"조선일보와 인연 끊는다" (서울= 참세상 뉴스) 이관욱 기자= 언론사 세무조사 결과 발표 이후, 검찰 당국의 계좌추적, 관련자 소환 등, 탈세 비리 언론사와 사주에 대한 강도높은 조사가 펼쳐지는 가운데, 국내 8만 '화이트 칼라' 사무직 노동자의 대표격인 사무금융연맹 (위원장 김형탁)이 '조선일보 구독 거부 선언'을 들고 나섰다.
사무금융연맹은 지난 16일 오전 11시 한국프레스 센터 11층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편파보도 불법탈세, <조선일보> 당장 끊겠습니다." 라는 공식 입장을 발표하였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무금융연맹은 "노동자들의 당연한 생존권 투쟁을 악의에 찬 왜곡·허위·편파 보도로 매도하고, 수천 억의 세금을 도둑질한 언론사 <조선일보>에 대한 구독중단 운동에 들어갈 것을 결의한다"며 "<조선일보>가 자행한 '노동자 죽이기' 보도 행태에 비하면 만시지탄(晩時之歎)인 감이 없지 않지만 수구언론에 대한 당연한 투쟁을 조직하지 못했던 과거를 반성하며 8만 조합원들이 비장한 마음으로 반 <조선일보>운동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김형탁 사무금융연맹 위원장은 "거의 모든 조합원들은 조선일보가 보여준 탈세탈법 행위를 도저히 용납될 수 없다고 본다"며 "이에 우리는 이러한 정당한 의지의 표출로써 구독중지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다"며 "회사 구독거부에 대해 <조선일보>가 압력을 행사하는 등 어려움이 있지만 언론개혁이 사회개혁의 핵심이며 이를 앞당긴다는 결의로 지속적으로 이번 일을 추진할 것이다"고 입장을 나타냈다.
사무금융연맹은 7월 16일 현재까지 연맹, 단위노조, 조합원 및 사업장 부서·지점을 포함해 총 50부를 구독 중단시켰다고 밝혔으며 5대 실천지침으로 △연맹 산하 모든 사업장과 조합원 <조선일보> 구독중지 △8만 사무금융 노동자 영구히 <조선일보>구독 거부 서명운동 △친인척 및 이웃을 대상으로 1인 이상 구독중지 조직 △연맹 산하 모든 사업장에 <조선일보> 기자 출입 금지와 일체의 취재, 인터뷰, 기고 거절 △편파 왜곡보도에 민·형사상 소송 적극 제기 등을 제시했다.
특히 "사무금융연맹 산하 사업장들은 노사협의회 또는 단체교섭을 통해 회사쪽에 <조선일보> 구독중지와 광고게재 중단을 요구할 계획이다" 라고 이날 기자회견에서 강조했다.
조선구독 거부 전 조합원으로 확신 될 조짐.
한편, 16일 현재 민주노총은 소속 산하 전국 59개 사업장에서 202부의 <조선일보>구독중지를 집계하였다.
사무금융연맹을 시작으로, 보건의료노조(7월 19일), 민주택시연맹(7월 20일), 전교조(7월 24일)와 함께 <조선일보> 구독중지결의를 밝힐 예정이어서 <조선일보> 구독중지운동이 민주노총 소속 60만 조합원들에게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기자회견을 가진, 사무금융연맹은 1987년 창립해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상호신용금고, 신용카드 등 여·수신업종과 증권, 보험, 협동조합, 일반사무 등 5개 업종을 포괄하는 연맹으로 현재 303개 사업장에 8만 여명의 조합원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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