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리벡, 특허에 의한 살인 그만두라"

박관욱 기자 (jinbonew@jinbo.net)

2002, 1, 4 [참세상]= 백혈병에 특효가 있기로 정평이 나있는 '글리벡'의 공급업체인 노바티스 사가 이 약품에 대한 가격 형평성에 따른 조건이 선결되지 않았다라는 이유로 공급을 중단시켜 국내 보견의료계 단체들의 격렬한 반발을 사고 있는 가운데, 글리벡의 공공재로써의 성격을 재규정하려는 움직임이 국내에서 일고 있다.

민교협, 민의련, 참여연대, 진보네트 등으로 주축이된 50여 시민사회단체는 오는 8일 서울 안국동 참여연대 느티나무 강당에서, "글리벡, 생명을 위한 약인가, 이윤을 위한 약인가"를 주제로 현재 논란이 일고 있는 글리벡 공급 과정에서 정부에 적극적인 역할과 지원을 촉구하고 대책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평등사회를 위한 민중의료연합(이하 민의련)은 이에 앞서 지난 12월 5일 성명서를 내고 "환자를 볼모로 글리벡 공급 중단하는 정부와 노바티스사는 각성해야 할 것"이라며 "백혈병 환자들이 돈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죽어가고 있는 현실에서 이 같은 원인은 노바티스사의 탐욕과 정부의 무능 때문이다"며 강력 항의했다.

민의련은 성명에서 1)노바티스사의 글리벡 공급을 재개 2)정부의 글리벡 공급 위한 대책마련 3)조속한 협상테이블 통한 보험약가협상 성사 4)정부의 만성기 환자에 대한 보험적용 제외 결정을 철회 5)약값 인하 통한 재정보충 노력 6)글리벡의 가격 인하 7)의약품에 대한 강제실시 8)노바티스사의 글리벡 개발과정에서 노바티스의 기여정도와 글리벡의 생산원가를 투명하게 공개 등을 요구했다.

민의련 관계자는 "약값은 전세계 동일 가격이라는 이해할 수 없는 기준에 의해서가 아니라 개발비용과 원가, 이윤에 대한 공적인 토론을 통해서 결정되어야 할 것"이라며 정부 당국의 무능과 노바티스사의 독점적 마케팅 지배전략을 강하게 비판했다.


[행사 정보]
<발제 1> 글리벡 무엇이 문제인가?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이성미)
<발제 2>
(1) 글리벡, 약값이 비싸다! (평등사회를위한민중의료연합 공공의약팀, 정혜주)
(2) 보험적용, 만성기환자 제외할 수 없다!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강병수)
(3) 환자본인부담금, 너무 높다!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우석균 )
<발제 3>
글리벡문제, 이렇게 해결하자! (평등사회를위한민중의료연합 공공의약팀, 김소영)

<토론> - 섭외중-
공유적지적재산권모임IPLeft
만성골수성백혈병환자모임
사회보험노조
인권운동사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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