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6일 오전 11시 광화문 미대사관 옆에서는 조지 W. 부시 방한에 반대하는 603개 제시민사회단체의 합동 기자회견이 열렸다. 약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신자유주의 세계화반대 / 부시미국 대통령 방한 반대 / 전쟁반대 한반도 평화실현 / 대북 적대정책 철회’ 등을 요구하며 약 1시간동안 진행이 되었다.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미 부시대통령은 올해를 ‘전쟁의 해’로 선포하고, 우리와 같은 민족인 북한을 ‘악의 축’이라고 규정하면서 전쟁 분위기를 조장하고 있다. 이런 미국의 이북 위협 발언은 한반도에서 전쟁을 일으키겠다는 의사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또한 이번 방한에서 미 부시 대통령은 MD 및 무기구매를 강요하고 한미투자협정 체결 시도등 신자유주의적 세계화를 강요할 것임에 틀림없다. 이번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부시 미대통령이 방한하는 21일까지 전국적인 저지 투쟁을 벌여나갈 것이다. 우리는 미국의 반인권적, 반평화적 정책에 반대하며, 이번 미 부시 대통령의 방한을 투쟁으로 막아낼 것이다.” 라며 투쟁의 의지를 높였다.
기자회견 후에 미 대사관에 항의서한을 전달하려 하였으나, 경찰들에 의해서 원천봉쇄되었으며, 서한을 전달하려는 대표단과 전경들 가운데 충돌이 있었다. 이가운데 문정현신부를 비롯한 여러 명의 참가자들이 경찰의 강제진압에 의해서 다쳤다.
12시 50분까지 미대사관측과 대표단과의 논의가 진행이 되었으나, 미 대사관측은 항의서한 접수를 끝까지 거부하였다.
603개 제시민사회단체들은 앞으로 부시방한을 반대하는 1인시위, 시국농성, 범국민대회 등 많은 투쟁들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우혁기자 patcha@patcha.jinbo.net
* 부시방한반대 핵심 7대 요구사항 전문 1)전쟁 확대 중단하고 한반도 전쟁 정책 중지하라. 2)한미투자협정, 신자유주의 세계화 중단하라 3)엠디(MD)강요, 전쟁무기 강매를 중단하라 4)용산 미국기지를 포함한 전국의 모든 미군기지를 전면반환하라 5)양민학살에서 한강독극물사건까지 미군범죄 사과하고 소파협정 개정하라 6)6.15남북 공동선언 실현을 위한 우리의 노력을 간섭, 방해하지 말라 7)김대중정부는 아프가니스탄 파병을 철회하고 굴욕적 한미 공조 중지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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