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자정 12시, 철도 새벽 3시, 발전 새벽 3시 20분까지 사측과 교섭을 진행하였으나, 모두 결렬되었으며, 양대 노총 사무총장 및 3개사 위원장은 결국 4시 22분경 총파업을 선언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3개사가 모두 각 사측과 교섭을 진행하였으나, 서로간의 입장차가 너무 큰 것을 확인하였으며 새벽 4시부로 전면적인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김재길 위원장은 총파업 선언 발언에서, “전국철도노동조합은 철도의 운행 중단만큼은 막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교섭이 결렬됨으로써, 25일 04시를 기해서 총파업에 돌입한다.”라고 말했다. 위원장은 총파업 이유에 대해서, “■철도의 공공성을 해치는 철도 민영화 정책 철회를 요구하였으나, 철도청이 수용하지 않았음 ■3개조 2교대 근무체계 변경을 요구하였으나 이에 따른 구체적인 청사진에 있어서 의견이 큰폭으로 차이 ■ 변형적 근로체계의 근본적 문제인 월 192시간에서 184시간으로 단축 요구 수용 거부 ■ 2000년 노사정위에서 이미 공고한 해복자 복직에 대해 정부와 철도청 수용 불가” 등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파업은 국민의 철도와 안전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파업이며, 인내를 가지고 지켜봐 주기를 바란다”며 국민의 협조와 호응을 부탁했다.
가스공사노조 박상욱 위원장은 가스 노동자들 파업 돌입에 대해서, “가스산업구조의 개악 철회를 요구하였으나 이를 사측은 받으들이지 않았다. 지금까지 전 의원이 가스산업구조개악의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 가스 요금이 오르고, 수시로 가스 공급 중단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정부조차도 9가지 문제점을 지적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그동안 개악적인 구조 개편을 진행해 왔다.”며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비판했다.
발전노조 이호동 위원장은 “사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서 교섭에 성실히 임해왔다. 정부와 사측은 우리를 조롱해왔다. 전력 대란 대재앙 및 전기요금 폭등을 막고, 노동자들의 생존권 사수를 위한 발전소 매각 철회, 그리고 단협 쟁취 및 원직 복직을 위해서 25일 04시 부로 파업이라는 가슴아픈 선택을 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한국노총측은 이번 3사 노조의 총파업이후 앞으로 대정부 교섭을 진행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민주노총 측은, “파업으로 돌입했지만 앞으로도 정부와 교섭을 위해서 양 노총은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번 파업으로 인해 공권력이 투입된다면 이는 극단적 재앙을 불러일으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서 국민들의 인내와 협조를 부탁했다.
이시간 이후 각 단위들은 정부와 협상을 계속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파업가를 부르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현재 각 3개 부문 조합원들은 서울 각 거점을 중심으로 투쟁의 열기를 모으고 있다. 현재 건국대에는 약 4000여명의 철도 노동자들이 모여 있으며, 서울대에는 가스 및 발전 노동자들 약 5000여명이 거점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우혁기자, patcha@patcha.jin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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