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3일 오전 11시 30분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가 합의안을 왜곡하여 민영화 강행에 악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결국 이날 투본 대표자 회의에서 잠정합의안을 폐기하였다.
민주노총이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늦게까지 진행한 제8차 투본대표자 회의에서 지난 2일 정부와 합의한 잠정 합의안을 폐기하기로 결정함으로써 발전매각 투쟁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 들었다. 일단 민주노총이 잠정 합의안을 폐기한 가운데 발전노조가 예정대로 찬반투표를 거친다면 투표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발전매각 저지 투쟁이 다시 한번 전사회적인 투쟁으로 확대될 가능성 또한 충분하다.
민주노총이 잠정 합의안을 폐기한 이유는 △합의안 전문이 노사평화선언으로 해석될 소지와 '법과 원칙 준수' 표현 △ 징계최소화도 관철하지 못함 △ 잠정합의안에서 발전소 민영화를 합의한 것이 아님에도 정부가 이를 왜곡, 잠정합의안을 민영화 강행에 악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민주노총은 향후에 발전소 매각을 강행하거나, 현장에 대한 전면탄압이 진행될 경우 대의원대회에서 결의된 총파업투쟁을 전개하기로 하였다. 또한 총파업투쟁 유보에 대해 지도부가 책임을 지고 단병호 위원장을 제외한 임원 전원(허영구 직무대행, 이홍우 사무총장, 부위원장단)이 사퇴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안을 상집안으로 제출했다. 그러나 투쟁시기 지도부 공백에 대한 문제 등이 제기되어 4월 8일(월) 오후2시 긴급 중앙위원회를 개최해 임원사퇴문제를 처리하기로 하였다. 민주노총은 또 조만간 대의원 대회를 소집해 비상대책위 구성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 졌다.
한편 공공연맹 역시 양경규 위원장 및 상임위원 5명도 사퇴를 결정하고 비상대책위를 꾸릴 것으로 알려 졌다.



![[영상] 현대기아차비정규직 농성..](http://www.newscham.net/data/coolmedia/0/KakaoTalk_20180411_120413041_copy.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