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 계약직 현안문제 해결 촉구
4월6일 오전 8시 30분 한통계약직노조는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는 가운데 한강대교 고공아치위에 올라가 "KT계약직 합법파업 480일! 생존권과 고용안정 보장하라!", "KT와 정부는 책임회피 중단하고 KT계약직 현안문제 해결하라!"라고 쓰인 플랭카드를 내걸고 유인물을 배포하면서 1시간 여의 고공시위를 통해 한통계약직문제의 즉각적인 해결을 촉구하였다.
이날 한강대교 고공시위는 한국통신 계약직 노조 조합원 윤병준, 최종현, 김우창씨등 3인이 진행하였다. 윤병준씨와 최종현씨는 8시 20분경 먼저 아치 위에 올라가 플랭카드를 내렸고 김의창씨는 아치아래에서 두 개의 플랭카드를 잡고 있었다. 아치 위에 올라간 조합원들은 플랭카드를 내린 후 한국통신 계약직문제가 적힌 유인물을 뿌리고 "비정규직 철폐하라" "한국통신 계약직 문제 해결하라"등의 구호를 목이 터져라 외치고, 파업가등 투쟁가를 불렀다.

오전 9시경 고공 사다리차를 동반한 119 구조 대원들과 몇몇 경찰이 도착해 대형 공기 매트를 펼쳐 바람을 넣었지만 이내 공기매트가 강한 바람에 뒤집혀 버리고 바람이 다 빠져 버렸다.
9시 5분경 경찰과 119 구조대원들은 아치아래에서 프랑카드를 잡고 있던 김우창씨에게 구조대원과 함께 고공 사다리차에 함께 올라타 아치위에서 시위를 하고 있는 조합원들을 내려 오라고 설득시켰지만 김의창씨도 고공 사다리 위에 올라가 오히려 구호를 외쳤다. 또한 아치위에 있던 조합원들 역시 내려오는 걸 거부하고 다시 구호를 외쳤다.
경찰은 고공 사다리를 내리고 김의창씨를 연행한 후 9시 30분경 다시 고공 사다리를
올려 아치위에 있던 윤병준, 최종현씨를 내려오게 하였다. 이들은 내려오면서도 계속 구호를 외쳤다. 이들이 내려오자마자 경찰은 바로 용산 경찰서로 연행해 갔다.
한편 한국 통신 계약직노조는 고공 시위가 시작되자 성명서를 내고 "한국통신 계약직 노조는 현안문제 해결을 우선으로 하는 계약직 문제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를 풀고자 부단히도 노력했지만 오만 방자한 경총과 한국통신은 시간 끌기와 온갖 변명으로 일관하며 투쟁의 지체만 부추기고 있는 지금 죽음을 각오한 투쟁을 다시 한번 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들이 바라는 최악이 우리의 최선임을 자각하며 다시 한번 투쟁의 고삐를 움켜쥐고 승리를 향해 달려 갈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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