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말가루와 신너로 범벅이 된 작업복[photo-copyleft대우조선노동조합]
Q.4월4일 탑재1부에서 폭행사건이 발생하게된 발단은 무엇인가?
김정곤위원장: 4월4일 금요일 아침6시40분경 탑재1부 탈의실 앞에서 "불법파견근로 금지"와 "외주물량화" 금지를 요구하는 아침출근선전을 하고 있을때 민정추회원과 인력관리부 직원 및 현장관리자들이 미리 대기하고 있었고, 잠시후 민정추 회원들이 다가와 현장에 있던 현수막을 철거하면서 시비를 걸었다.
이에 양현모 조합원이 이에 항의를 하자, 민정추회원과 현장관리자 및 인력관리부 직원들이 가세하여 집단 폭행을 하기 시작 하였다. 그리고 이를 말리던 상집간부들에게도 폭행을 가하면서 노동조합 차량에 부착되어 있는 방송용 앰프선을 절단 하기도 하였다. 상집간부와 현장대의원 및 조합원들은 민정추회원과 현장관리자들의 폭행에 의해 심한 부상을 입히기도 하는 등 신변의 위협을 느낀 나머지 옆공장에 있는 토루엔 (일명 신나)를 가지고 저항하기도 하였다.
Q.출근선전전을 하게된 근본적인 동기와 내용은 무엇인가?
김정곤 위원장: 출근선전전은 "노동조합의 일상적인 활동의 하나이다" 이는 정당한 노동조합의 활동이기도 하다. 출근선전전을 하게된 주된 목적은 작년연말 노사협의회에서 합의한 "불견파견근로금지"와 "외주물량화"에 대한 합의 사항을 회사측이 일방적으로 파기하였다. 이에 노동조합은 지난 4월1일부터 회사측에 단협합의사항 의 이행을 촉구하면서 회사측의 부당노동행위를 노동조합원들에게 알려야 되겠다는 의무에서 매일 아침 6시30분부터 출근선전전을 하게 되었다.
Q.인력관리부 사무실 점거를 결정한 동기는?
김정곤위원장: 노동조합 상집간부들은 탑재부 탈의실 앞에서 일어난 폭행사건에 대해 먼저 현장관리자 사무실로 가서 항의를 하고자 하였으나, 자칫하면 노.노간 싸움으로 비화될 우려도 있고, 또한 이번 폭행의 실질적인 주범은 회사측에 있다고 하여 인력관리부 사무실로 항의방문을 하기로 하여 오전 11시경 상집간부 22명은 "탑재부 1부 탈의실에서 폭행을 가한 민정추 회원과 인력관리부 및 현장관리자들의 징계요구, 작년 단협 합의사항인 "불법파견근로금지"에 대한 이행을 촉구하는 항의방문을 하였다.
(회사측의 폭행으로 대우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상집간부들)
Q.인력관리부 점거농성중 인력관리부 직원과 현장관리자들이 농성장에 몇번이나 침탈을 시도 하였는가? 그리고 마지막 침탈할 당시의 상황은?
김정곤위원장: 인력관리부직원들은 사장실을 점거 당하는 것 보다 "인력관리부 사무실을 점거 당하는 것은 인력관리부의 최대의 치욕"이다고 하면서 길길이 날 뛰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그들은 상집간부들이 인력관리부 사무실 점거 직후 현장관리자 및 인력관리부, 민정추 회원들을 포함하여 약 300여명의 동원하여 1차 침탈을 시도 하였다.
하지만 상집간부들은 미리 준비해간 신나를 온 몸에 끼얺고 완강히 저항하자, 그들은 일단 침탈을 중단 하였다. 오후 2시10분경 회사측은 노사협상을 제의해 왔다. 따라서 약 1시간동안 협상을 하였으나 아무런 성과도 없이 협상이 결렬 되었다.
그리고 19시30분경 인련관리부들의 침탈의 조짐이 보였다. 우선 그들의 진입형태를 보면 앞 줄은 마스크를 쓴 체로 철제의자를 이용하여 상집간부들의 공격을 방어하였고 , 소화기를 든 두번째 대열은 분말 가루를 분사하여 앞을 볼 수 없게 만들면서,
소방호수를 든 세번째 대열은 상집간부들에게 고압의 물 세례를 퍼부었다.그리고 네번째 사람들은 사무실 벽을 깨부수거나 폭행을 가하는 형태로 사무실을 진입을 하였다. 그리고 사무실 밖에는 400여명의 관리자들이 현장을 원천봉쇄함과 동시에 사무실 전원과 통신시설을 절단하였다.
이러한 진입방식으로 인력관리부 사무실을 급습한 그 들은 상집간부들에게 마구 폭행을 가하면서 심지어는 "이놈들 완전히 죽여버리자고 하였다" 어느정도 폭행을 가한 후 상집간부 한 명당 4~5명이 달라들어 강제로 끌어내기 시작하였다. 사무실 밖으로 끌고 나오면서도 상집간부들을 발로 짖밟거나 , 구두발로 짖뭉겨는 행위를 한 것이다.
한편 인력관리부 밖에 있는 현장조합원과 선봉대 대원들은 인력관리부와 현장관리부들의 쳐 놓은 인의장막에 걸려 접근할 수 가 없었고, 또한 회사 밖에 있는 가족들은 인력관리부 및 현장관리자들이 진입을 하면서 분사한 분말가루가 마치 연기로 보여 많은 이들이 사무실에 불이 난 줄 알고 발만 동동 구르면서 통곡을 하거나 심하게 놀라는 일도 발생하였다고 한다.
Q.경남지역의 언론들이 4월6일 보도한 내용을 보면 상집간부들이 사무실을 점거하면서 여직원들에게 시나로 위협하면서, 사무실 집기를 불태웠다고 하였는데?
김정곤위원장: 우리들이 인력관리부 사무실 점거하면서 신나를 가지고 간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신나를 가지고 간 목적은 "언론이 이야기 하는 것 처럼 회사관리자와 여직원들에 위협하기 위해서 가져간 것은 아니다, 회사측의 인력관리부직원과 현장관리자들의 무자비한 폭행에 맞서 상집간부들이 죽음을 각오하면서 폭력근절과 부당노동행위의 근절을 시키겠다는 의지의 표현과 관리자들의 폭행을 저지하기 위한 방어의 목적으로 가지고 간 것이다.
그리고 또한 상식적으로 생각 해보라, 당시 그 들에게 몸 을 가눌 수 없을 정도의 물 세례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불을 켤 수 있는가? 또한 우리가 쓰는 일회용 라이터가 물에 젖은 상태에서 라이타가 제대로 작동이 될 수 있는가?
상황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 지역언론들은 노동조합에 대해 진상조사를 위한 그 어떠한 취재와 인터뷰도 없이 회사측이 일방적으로 제공한 보도문을 토대로 보도 하것에 불과하다. 그리고 이러한 언론의 보도에 대해 거제지역 사람들은 그 누구도 믿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더 중요하다.
Q.지난 4월6일 지역언론의 보도를 보면 회사측은 상집간부들에게 살인미수, 절도 및 기물파괴,업무방해죄로 고발 하였다고 하였다. 이에 대해서는?
김정곤위원장: 상집간부들은 인력관리부 사무실을 점거하면서 사무실내에 있는 공금을 비롯한 그 어떤 것도 손도 대지 않았다. 단 점거농성을 하면서 점거상황을 외부로 알리기 위해 인터넷을 이용한 적은 있었다. 이에 반해 회사측은 인력관리부 사무실을 침탈하여 당시 상집간부들이 소지한 휴대폰과 비디오 캠코더등을 강제로 빼앗아 간 후 아직까지 돌려주지 않은 것은 명백한 절도 행위보다 더 심한 강도행위가 아닌가?
Q.노동조합 상집간부들이 컴퓨터 및 기물파괴를 하여 6일날 임금을 지급하지 못하였다고 회사측이 선전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
김정곤위원장: 인력관리부 사무실에서 기물이 파괴된 부분은 있다. 진입당시 인력관리부 직원들과 몸싸움 끝에 몇 장의 유리창이 박살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언론과 회사측의 선전 처럼 노동조합 간부들이 의도적으로 기물을 파괴한 적은 없다. 점거농성이 마무리된 후 회사측은 외부인의 접근을 차단한 체 관리자들을 동원하여 사무실 유리창과 기물을 파괴하고 있는 것을 당시 특근을 하고 있는 몇 몇 현장조합원들이 목격 하기도 하였다.
회사측은 사건현장을 조작한 후 그 다음날 4월6일경 그 동안 통제한 현장을 언론들에게 공개하면서 노동조합에 의해 사무실이 집기가 마구 파괴되거나 분실이 되었다는 것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언론들은 조작된 현장을 토대로 기사를 작성한 것이다.
Q. 회사측이 이번 폭행사건을 유발한 근본적인 의도는 무엇인가?
김정곤위원장: 대우조선측은 지난 1995년부터 회사측과 타협하지 않은 노동조합 을 박살되기 위해서 대우조선 민주화 추진위원회(대민추 이후는 민정추로 조직개편)라는 어용조직을 이용하여 노.노 갈등에서 발생하는 충돌인 것 처럼 위장하는 수법을 사용해 왔다.
그리고 이러한 수법에 의해 많은 집행부들이 활동을 하지 못하거나 노동조합 자체가 무력화 될 수 밖에 없었다. 사건 당일날은 연휴가 시작되는 날이기도 하여 회사측은 3일 연휴를 통해 노동조합 상집간부들을 물리적 충돌을 통해 제거 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평소에 보이지 않었던 현장관리자와 인력관리부 직원 및 민정추 직원들을 출근선전을 하고 있는 현장에 대기 시켜 물리적 충돌을 유도 하였다.
사무실 점거 농성이 끝난 후 회사측은 상집간부 들을 대상으로 "살인미수, 절도, 방화 및 기물파괴"라는 중범죄 혐의로 고발을 하였고, 경찰은 상집간부들에게 월요일 아침까지 (2002.4.8일 )출두를 요청하였다. 만일 경찰측의 요구되로 출두를 하게 되면 상집간부들은 구속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상집간부들이 구속되면 회사측이 주도하는 대의원들에 의해 비상임시총회를 통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모든 권한을 비상대책위가 가지게끔 할 것이다. 그리고 이들은 이 비상대책위원회를 통해 올해 임금협상 을 마무리 하고자 하는 시나리오에서 4월4일의 폭행사건을 진행 시킨 것이다.
Q. 향후방향은 ?
김정곤위원장: 4월4일 상집간부들에 대한 회사측의 폭행사태에 대한 진상조사를 위해 민주노총 금속연맹과 민주노총경남 도 본부 차원에서 진상조사단 구성하는 한편 월요일부터 회사측의 폭행사건으로 중단 되었던 아침 출근시간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그동안 과정에 대한 설명과 결속을 위한 집회를 진행할 것이고, 회사측의 부당노동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끝까지 싸워 나갈 것이다.
끝으로 김정곤 위원장과의 인터뷰를 위해 협조해주신 대우조선 상집간부를 포함하여 마.창 산재추방운동연합회 측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영상] 현대기아차비정규직 농성..](http://www.newscham.net/data/coolmedia/0/KakaoTalk_20180411_120413041_copy.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