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행사는 아차산역에서 답십리역까지 가는 것이었다. 아차산 역 앞에서는 10여대의 전경차와 수백여명의 경찰들이 폴리스라인을 만들었다. 장애인이동권연대 박경석씨 외 장애인 2명과 몇 명의 도움이들이 58번 버스를 타자마자 20여명의 전경이 바로 버스에 올라탔다. 이 가운데, 전경들과 행사 참가자들과 심한 몸싸움이 있었다. 버스는 10여분 뒤에 출발을 했으나 답십리 정거장에서 잠깐 섰지만, 역에서 하차하려는 장애인 및 행사 참여자들을 강제로 막고 곧바로 동부경찰서로 강제 이동시켰다. 경찰측은 체포영장이 떨어진 박경석씨의 연행을 위한 조치라고만 밝혔다. 버스안에는 행사 참가자 뿐만 아니라 버스를 이용하던 여러명의 시민들도 함께 있었다.


△ 장애인들이 탄 58번 버스에 전경들 20여명이 함께 타려하자, 행사참여자들이 강하게 항의하는 도중 시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동부서에 도착하자마자, 경찰측에서는 도움이들 및 장애인들을 강제로 버스에서 하차시켰으며, 결국 박경석씨도 그 자리에서 휠체어와 함께 바로 연행되었다. 민중복지연대 이승헌 사무국장은 오늘 사태에 대해서 어이가 없으며, 경찰의 폭력적인 강제연행에 대해서는 강력히 항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M△ 박경석씨를 강제연행하려는 한 도움이가 경찰을 제지하자 전경이 목을 조르고 강제연행하려하고 있다.
△ 경찰들에 의해서 강제 연행되고 있는 장애인이동권연대 박경석씨
이승헌 사무국장은, "박경석씨에 대한 체포영장은 4월에 떨어졌다. 하지만 종로 경찰서 정보과장과 논의 하에 5월 말까지 자진출두 할 것으로 결정을 했다. 오늘 아침에도 전화를 해서 오늘 행사에 중에 체포하지 않겠다라는 약속을 받았다."라고 밝히면서 어이가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장애인이동권연대 사무국장 엄태근씨는, "오늘 우리는 정당한 집회 행사 중에 갑자기 버스를 납치를 당하고, 강제로 수백명의 경찰들에 의해서 강제 이동을 당했다. 체포를 하려면, 집안도 있었고, 사무실도 있었고 체포를 어디서든지 할 수 있었다. 이전에도 어러 번 공공장소에서 연설도 했었고, 집회도 했었다. 이 평화시위의 자리에서 이렇게 체포하는 것은 이해가 안된다. 실제로 평화집회를 불법적으로 방해하려는 행위"라고 말했다. 한편, 동부경찰서 김호철 경비계장은, "정당한 법적 절차에 의해서 공권력을 발휘한 것이다. 법원이 발부한 체포영장에 의해서 법 집행이 된 것이다. 서울지방경찰철 경비부/수사부 등의 상부 명령에 따른 것이다. 체포영장이 발부되었기 때문에 체포를 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경찰측은 박경석씨 연행에 대한 항의를 하는 장애인들에 대해서도 강제해산시키려 했다. 그 자리에서 장인이동권연대측은 약식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 오늘 사태에 대해서 동부경찰서측에 대해서 강력히 규탄하고, 박경석씨를 석방할때까지 경찰서 앞에서 항의 농성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애인 이동권을 배제하고 있는 2002년 월드컵
오후 1시 20분 장애인이동권쟁취를위한연대회의 50여명은 장애인버스타기행사를 위한 약식집회를 아차산 역앞 버스정류장에서 가졌다. 이들은 장애인이 제대로 이동할 수 있는 시설이 없어, 이동권이 보장이 되지 않고, 경기장의 편의시설 미비로 인하여 월드컵 경기를 관람할 수 없는 2002월드컵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60억인구의 잔치임에도 불구하고 장애인들은 경기관람의 권리마저 배제되고 있다며 이런 월드컵은 허구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한국 자립생활네트워크 최영길 회장은 투쟁발언을 통해서,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았다. 전세계 60억 월드컵 행사이지만, 장애인에게는 그 이동권조차 확보되지가 않고 있다. 월드컵 경기장에는 버스나 지하철이 다니지 않는다. 월드컵에서 장애인 배제하고 있다. 더 이상 리프트 위에서 곡예하면서 이동할 수 없다”며 장애인 이동권을 위한 정부의 구체적이며 책임있는 대책을 촉구했다.

지하철 장애인리프트는 장애인 목숨 위협하는 흉기
지난 5월 19일 오후 7시 지하철 5호선 발산역에서는 1급 중증 장애인 윤재봉씨가 고정형 리프트를 이용하다 추락, 다음날 새벽 2시 20분에 사망하는 사고가 발행했다. 장애인이동권쟁취를위한연대회의는 성명을 내고, 수년동안 장애인리프트에 대한 많은 문제제기를 했고, 안전하고 편리한 엘리베이터 설치를 요구했으나, 서울시와 도시지하철공사는 전시적인 안전대책마련으로 장애인들을 기만해 왔다고 밝혔다. 결국 또 한명의 생명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것이다.
장애인이동권연대 박경석대표는 “고정형리프트는 구조적으로 추락할 위험성을 가지고 있으며 최소한의 안전장치 또한 추락을 방지할 수 없는 최소한의 역할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이번 사고의 원인이다. 리프트사고는 장애인에게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사고이며 충분히 예방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방관한 서울시와 지하철 관계당국의 책임이다.”라고 밝혔다. 피노키오 장애인 자립생활연합 정만홍씨도 리프트의 문제에 대해서 리프트는 장애인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장애인의 목숨을 위협하는 흉기라고 비판했다. “리프트는 생길 때부터 문제가 있다고 지적받아 왔다. 장애인 목숨을 위협하는 흉기라고 경고했지만, 정부는 수수방관했다.”
장애인이동권쟁취를 위한 서명운동 이미 20만명
지난 해 6월 16일부터 장애인이동권연대는 장애인이동권쟁취를 위한 100만인서명운동을 진행했다. 2002년 5월 이미 20 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직도 정부를 비롯한 서울시등은 이들에게 관심조차 가지고 있지 않은 듯하다. 이미 또 한명의 장애인이 정부의 수수방관하는 대책마련으로 죽음을 맞이했다.
장애인이동권연대는 앞으로 국내의 장애인의 현실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한 투쟁을 전개하고, 앞으로 월드컵에서 구조적으로 장애인을 배제하는 야만성을 폭로하는 투쟁을 벌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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