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의 대회는 월드컵이 끝나고 파업중인 사업장에 대한 공권력 투입설이 제기 되는 와중에 민주노총 중앙 지도부와 산별 대표자들이 파업현장 철야농성에 합류하며 집중 집회를 열고 공권력이 투입될 경우 강도 높은 대정부 투쟁을 벌여 나가겠다는 지도부의 의지를 보여준 자리였다.
이날 집회에서 민주노총 백순환 비대위 위원장은 "파업 투쟁중인 현장에 공권력 투입우려가 있어 오늘부터 중앙지도부와 산별 대표자들이 철야 농성에 돌입했다"며 "어제 명동성당에서는 천주교 단체들이 모여 성모병원의 노동자 탄압에 대한 성명서를 내기로 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또한 "투쟁 사업장에 공권력을 투입할 경우 제 민주세력과 연대하여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 말했다. 민주노총 서울본부의 문성곤 직무대행은 "우리가 똘똘 뭉쳐 직권중재라는 악법을 반드시 없앨 때까지 투쟁해 나가자"며 파업투쟁 승리의지를 밝혔다.
보건의료 노조 여의도 성모병원, 강남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지부는 지난 5월23일부터 △비정규직 정규직화 △의료의 공공성강화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지만 카톨릭 중앙의료원은 '직권중재조항'을 이유로 불법파업이라며 교섭을 거부하고 징계와 처벌만을 고집하고 있다. 또한 지난 6월 24일에는 사복체포조 50여명과 전투경찰 400여명이 배치되어 파업농성장인 병원로비로 들어가는 문을 봉쇄한채 체포영장이 발부된 노조간부를 연행하려 했다.
카톨릭 의료원 소속노동자들은 현재 강남성모 병원 구름다리에서 "신부님 대화에 임하십시요"라는 대형 현수막을 걸고 무기한 고공단식 농성을 진행 중이다. 노조에 따르면 "카톨릭의료원은 150여명이 넘는 조합원을 징계 위원회에 회부하였으며 파업참가 조합원들에게 '해고위협'등의 협박"을 하고 있다. 심지어 파업에 참가했다 현장에 복귀한 조합원과 분만휴가에 들어간 조합원까지 징계에 회부한 상태라고 한다.
한편 천주교 제단체들은 7월3일 명동성당에서 '명동성당, 성모병원 공권력 오남용에 대한 천주교 제단체 시국 기자회견'을 갖고 "카톨릭정신으로 운영하는 병원에까지 공권력이 동원되어 폭력적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는 점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성모병원 탄압사례(파업현장 대자보 발췌) ·각과 간호사들 전화로 공권력 투입된다 발리 들어오라함 ·남편 외 가족에게 복귀 강요 ·주일에 임금교섭 끝났다 들어오라 ·우리모두 복귀 않하면 하나님이 벌준다고 함 대응: 우리는 하나님을 든든한 빽으로 생각하고 오로지 투쟁에만 전념하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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