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건설노조, 21일 하루동안 68명 연행

여수건설노조, 세차례 연행 과정에서 부상자 다수 발생

* 여수건설노조가 노동부 앞에서 집회를 진행 중이다 [사진제공 : 여수건설노조]

여수건설노조가 단협체결을 요구하며 36일째 파업중이던 8월 21일 오전 7시경 출근하던 조합원 12명이 "차가 막힌다"는 이유로 연행된 것을 시작으로 21일 하루동안 여수건설 조합원 총 68명이 연행되어 물의를 빚고 있다.

첫 번째 연행소식이 전해지자 여수건설노조는 오전 10시경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여수시내 차량 선전전을 진행하기 위해 중앙동 로타리에 갔으나 경찰병력이 차도를 완전 차단하고 선두에 있던 방송차량에 타고 있던 조합원들을 연행했고, 이에 항의하는 조합원들 20여명 등 총 35명을 연행했다.

이후 5시경 대표단 4명과 여수건설 노조원들이 연행된 조합원을 면회하기 위해 여수경찰서에 방문했다가 대표단이 조합원이라는 이유로 경찰서에 감금당하는 일이 발생하자 이에 항의하던 조합원들 10여명이 또다시 연행되었다. 경찰서 앞에서 항의하던 노조원들은 경찰병력에 의해 여수경찰서 앞에서 100m 가량 밀려나면서 방패, 곤봉 등에 맞아 찰과상을 입는 등 부상자가 다수 발생하기도 했다. 이후 여수건설노조는 여수경찰과 전남도경에서 나온 경찰병력에 앞뒤로 막혀 1시간 30분 동안 연좌시위를 진행하며 연행자 석방 등을 요구했다.

방송차의 엠프를 짓밟는 경찰

연좌시위 중 분회장 회의를 진행하며 이후 대책을 논의하던 여수건설노조에 7시 30분경 경찰병력이 갑작스레 침탈하면서 방송차량의 방송기자재를 부수고, 조합원을 인도로 밀어내 이 과정에서 한 명이 허리를 다쳐 119에 실려가고, 머리가 깨지는 등의 다수 부상자가 발생하며 10여명이 또다시 연행되었다.

여수건설노조는 "이날 연행된 68명 중 20여명이 훈방된 것으로 추정되고, 나머지 조합원들은 현재 여수, 광양, 순천, 구례경찰서에 분산 수용되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여수건설노조에 따르면 "경찰은 연행자 중 주동자 2명 등을 구속할 방침이라 하고, 여수건설노조 지도부에 대한 검거령설도 흘러 나오고 있다"고 한다.

건설산업연맹 산하 여수지역건설노조는 지난 7월 17일 단체협상 완전 쟁취를 위한 여천산단 전면파업투쟁을 시작해 지난 8월8일 기계. 배관 업체들과는 단협을 잠정합의하였으나, 계전. 전기업체들이 계속해서 단협 체결을 회피하고 있다. 여수건설노조는 지난 17일 조합원 임시 총회를 통해 현장에서 작업을 하며 나머지 사항들을 협상하기로 투쟁 전술 전환을 결정하고 21일 현장 복귀를 결정하였으나 단협을 합의했던 기계. 배관 업체들이 올 연말까지 단협 이행 유보를 통보하며, 조합원들의 작업 복귀를 거부하고 있다.

한편 8월 21일 여수 전기.계전협의회 소속 30여개 회원사는 자체 회의를 갖고 여수건설노조를 불법감금 및 폭력행위 등으로 여수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연행과정 사진보기[출처: 건설산업연맹]

여수시내 차량선전전(오전 11시경)


여수 중앙동 로터리 근처에서


도로를 먼저 차단하는 경찰


선두차량인 방송차를 차단하는 경찰


앞에는 교통경찰,뒤에는 전투경찰


방송차를 세운 여수경찰서장(가운데)


방송차량 운전자 연행에 항의하다 연행되는 조합원


연행2


연행3


연행4


방송차를 강탈하는 여수경찰


오후 4시경 여수경찰서 면회투쟁 중에


연좌농성 01


연좌농성02


연좌농성03


격려하는 여수시민들.


여수경찰서


완벽방어


앞에는 여수경찰


동지의 어깨를 주무르며..


뒤에는 광주경찰


광주경찰,전남도경01


광주경찰,전남도경02


조합원을 둘러싼 경찰(왼쪽)


조합원을 둘러싼 경찰(앞에)


조합원을 둘러싼 경찰(오른쪽)


수석 부위원장-우리모두 경찰서로 끌려 갑시다.


경찰의 기습적인 공격에 대항하며.


방송차량의 앰프를 짖밣는 경찰.


곤봉으로 내려치고.


열굴에 상처가 나고.


조합원 연행


조합원 연행 02


조합원 연행 03


조합원 연행 04


조합원 연행 05


조합원 연행 06


끝까지 싸우자.


경찰의 폭력에 머리가 깨지고.


경찰의 폭력에 머리가 깨지고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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