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범국민대회 앞두고 여중생 집회, 기자회견 잇달아

12일, SOFA 개정 요구하는 각계각층 기자회견, 선언 계속돼 12일, 2일부터 미국현지 시위 벌인 방미투쟁단 입국 예정


*지난 7일 세종로 미대사관 앞에 모인 5만여 촛불의 물결

14일 '주권회복의 날' 10만 범국민평화대행진을 앞두고 여중생 추모요일인 12일 목요일에도 전국 각지에서 SOFA개정을 요구하는 각계각층의 기자회견과 집회가 진행되었다.

미대사관 앞에서는 각계 각층의 '주한미군 규탄과 여중생사건 해결 촉구'를 요구하는 기자회견과 선언들이 진행되었다.

전국노점상연합은 오전 10시 30분 미대사관 앞에서 '주한미군 규탄과 여중생사건 해결 촉구 기자회견'을 통해 "온나라에서 지금 살인미군을 한국법정에서 처벌하자는 국민들의 요구가 들불처럼 번지고 있는데도, 대통령은 반미감정의 확산에만 전전긍긍하고 있고, 불평등한 소파협정의 전면개정이 아닌 형식적인 개선만을 주장하고 있다"며 "여중생의 죽음뿐만 아니라 미군기지 기름유출사건, 기지 주변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생존권 침해사건, 살인사건 등 소파협정에 의해 묵인되거나 그대로 방치되는 미군의 범죄는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또한 전노련의 기자회견에 이어 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11시에는 '여중생 압사사건을 바라보는 사진작가 100인 선언'이 있은 후, 참석한 사진작가들이 카메라를 내려놓고 침묵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미대사관 옆 열린시민마당에서 연이어 단식농성을 진행하고 있는 종교계 또한 13일 천주교, 개신교, 원불교, 불교 인사들이 참여하는 '범종교인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12일에는 불교 대책위가 열린시민공원에서 '미군참회와 SOFA개정을 위한 범불교도 108배 정진'을 진행하기도 했다.

사업장별 중식집회 등을 진행하고 있는 민주노총은 광화문 일대에서 차량 1백여대를 동원해 경적시위를 벌이고, '서울시 의회가 한미소파 전면개정을 결의할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전달했다.

한편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는 여중생범대위 주최로 각 정당과 시민사회단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불평등한 한미 SOFA 어떻게 개정할 것인가' 토론회가 진행되었다.

이날 오후 8시에는 지난 2일부터 워싱턴, 뉴욕, LA 등 미국 현지를 방문해 국민들의 분노를 전달하고 항의시위를 벌였던 방미투쟁단이 입국해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며, 14일 10만 대행진 전날인 13일 역시 전국 각지의 촛불 추모제와 법조인 기자회견, 종교인 대회 등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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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 미국 , SOFA , 여중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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