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교육교사노동조합(위원장 정종태) 투쟁본부 간부이자 교섭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영식 교육부장이 2002년 12월 26일 목요일 오전 9시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설치되어 있는 CCTV설치기 20여미터 위에 올라가 고공시위를 벌였다.
김영식 부장은 "재능교육 장중웅은 부당해고*가압류 철회하고 성실교섭 실시하라" 는 플랑카드를 몸에 부착하고 "회사측에서 나와 성실교섭을 약속하지 않으면 절대로 내려갈 수 없다"며 고공시위를 진행하다 10시 40분경에 119 구급대와 경찰에 의해 강제로 연행되었다. 이 과정에서 재능교육교사노조 정종태 위원장을 비롯하여 사무국장, 조직1부장, 2지부장, 6지부장등이 영등포 경찰서로 연행되었다.
재능교육교사노동조합은 이날 고공시위도중 시민들에게 나누어준 유인물을 통해 "2002년 임단협이 5월에 시작되었지만 재능교육은 8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시간만 흘려보내며 뒤로는 노동조합 탈퇴를 강요하고 조합활동을 한 이유로 해고하겠다는 내용증명을 보내 협박을 하고 있다"며 △노동조합 탄압중지 △가압류 및 부당해고 철회 △02년 임단협 연내 체결 등을 요구했다. 또한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에게도 "법의 보호로부터 철저히 외면 받고 있는 학습지 교사와 같은 특수고용 노동자에 대한 생존권 보장 요구에 대해 이제는 분명한 답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재능교육교사 노동조합은 현재 1년 6개월이 넘는 조합비 및 간부급여 가압류 철회와 1년 3개월이 넘어가는 황창훈 3지부장의 부당해고 철회 투쟁을 해왔으며, 올해 40여 차례의 교섭을 사측과 진행해 왔지만 별 성과가 없었다. 이로 인해 정종태 위원장이 지난 11월4일부터 20일까지 17일간 단식투쟁을 벌였으며 황창훈 3지부장은 혜화동 사옥 앞에서 11월22일부터 현재 34일째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재능교사노조 국회의사당 앞에서 고공시위벌여
노조탄압중지, 가압류 및 부당해고 철회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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