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열사 진혼굿 준비중 침탈, 다수 부상

부검후 기자회견[윈도우 미디어]
[7신: 오후 6시] 진혼굿 마치고 대오 해산
6시경 대오는 무사히 진혼굿을 마치고 해산하였다. 한편 가상여등 진혼물품을 탈취할 당시 다수의 조합원들이 부상을 다하고 중앙일보 기자가 다치고 카메라가 부숴지기도 했다.

[6신: 오후 5시 30분] 경찰 진혼굿 준비중 침탈, 가상여등 준비물품 탈취

행진도중 대책위가 동대문 전철역 근처에서 진혼굿을 준비 하던중 경찰 침탈이 자행되었다. 경찰은 대오에 침탈해 진혼굿에 사용할 가상여 및 진혼굿 준비물품을 전부 빼앗아 갔으며 대오 부분적으로 대치 상태에 있다. 또한 상복을 입은 한 두산중공업 해고 노동자는 피켓에 불을 붙이고 경찰과 대치중이며 대오 앞을 이끌던 만장은 전부 부서진 상태이다. 경찰은 대오 전체를 둘러싸고 있으며 점점 간격을 좁히고 있다. 대책위는 다시 진혼굿을 예정대로 진행할 준비하고 있으며 경찰들은 진혼굿을 강행한다면 언제든지 대오를 침탈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



[5신 오후 5시]서울대회 종로 5가까지 행진 준비

규탄대회도중인 4시 20분경에는 충남에서 약1000여명의 조합원들이 도착해 두산타워 앞은 집회대오가 백백히 들어찼으며 규탄 대회는 '열사의 우리의 투쟁을 지켜 주소서'라는 추모시 낭독과 민중가수 박준씨등의 공연이 이어졌다.

한편 이날 오후 5시경 집회를 마친 대오는 두산 타워에 계란을 던지며 두산 자본에 대한 분노를 보여 주었으며 두산 건물 앞에 걸린 두산 깃발을 끌어내렸다.

이날 규탄 대회가 끝난 후 서울 대오는 종로 5가까지 행진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민주노총은 17일 손배, 가압류가 걸려 있는 사업장들을 모아 투쟁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4신 오후 16:10] 5차 규탄 대회 서울, 창원 약 1만여명 집결예정

노동열사 고배달호동지 분신사망 추모 및 살인 두산재벌 규탄 5차 대회가 서울 두산 타워 앞에서 오후 3시 30분부터 민주노총 조합원 약 2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되고 있으며 약 2000여 조합원들이 차량을 이용해 상경중에 있다. 이날 5차 규탄 대회는 충청권 이상의 금속 노조 조합원들은 서울 두산 타워 앞에 집결할 예정이며 충청이남 조합원들은 창원 두산 중공업에서 약 5000여명이 모여 규탄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대회에서 열사와 함께 대의원을 맡으며 투쟁해 왔으며 현재 상격 투쟁을 진행중인 두산중공업 해고 노동자 이영규씨가 열사의 약력과 분신경과등을 알렸다. 이영규씨는 "배달호 열사는 80년 이후 20년동안 그 누구보다 열심히 투쟁 했으며 작년 임단협때도 해고자 문제와 노조조직강화 위해 힘써왔으며 이후 투쟁 과정 잘 안되 많이 괴로워 하셨다"며 "열사는 항상 해고자 방에 들려서 함께 고민했다"고 밝혔다. 또한 "두산에서 한국 중공업을 인수 한후 민주 광장 뜨겁게 달궜던 조합원들이 싸늘히 식어 있다"며 "두산 중공업은 89명의 징계자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고 등급별로 나눠 조합원 탄압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유덕상 직무대행은 추모사를 통해 "두산 중공업이 인수한 이후 엄청난 탄압이 자행 되었다"며 "작년 11월에도 한 명의 노동자가 분신하려 했기 때문에 배열사의 죽음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고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고 있다"며 "두산 재벌은 작년에 단협까지 해지 할려고 해 열사의 죽음은 자살이 아닌 두산 자본의 타살"이라 말했다. 유직대는 또 "김대중 정권은 두산 뿐 아니라 전국 각지 부당 노동행위를 근절시키고 사업주를 구속시켜야 한다"며 "가압류 손배의 고리를 끊어내는 투쟁을 하자"고 주장했다.

금속연맹 전재환 수석 부위원장은 "살인마 박용성 이리와라"라며 소리지른 후 "동지가 죽어갈 때 박회장은 프랑스 파리의 고급호텔에서 고급와인을 먹으면서 '나는 행복합니다'라고 이야기하고 있었다" 며 "자본은 오늘 파업 한 걸로 또 다시 가압류를 할 수 있겠지만 열사의 뜻 이뤄 낼 때까지 투쟁하자"고 밝혔다.

금속노조 신창섭 수석부위원장은 "어제 부검을 준비하면서 열사의 불에 탄 새까만 육신을 보면서 살인마 박종성에 대한 분노 금할 수 없었다"며 "오늘 금속 산별 조합원들은 4시간 파업을 두산 중공업지회는 8시간 전면 파업을 통해 끝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3신 13:30] 부검 결과 분신한 것으로 결론, 대책위 "해결될 때까지 장례 치를 수 없다" 밝혀
열사 부검 완료, "해결될 때까지 장례 치를 수 없다"


*파업대오

대책위는 고인의 부검을 끝내고, 1시경 기자회견을 가져 "부검 결과 고인은 분신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이후 모든 것이 해결될 때까지 장례는 치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부검에 참관했던 원진녹색병원 양길승 원장은 "공식적인 부검결과는 일주일 후 나올 예정"이라며 "오늘 확인한 바로는 외상이 전혀 없었고, 모든 상황을 봤을 때 분신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부검 결과를 발표했다.

오늘 부검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김광운 의사가 진행했다. 고인의 시신에는 오른쪽 귀뒤가 약간 찢어졌으며, 기도가 화상을 입고, 목안에 검은 검댕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양길승 원장은 또한 "몸에 생긴 수포의 상태로 봤을 때 살아있을 때 불이 붙어 화상을 입은 것으로 보이며, 결국 고인의 죽음은 분신자살에 의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밝혔다.

대책위 김창근 위원장은 "부검은 고인의 죽음에 제기된 의혹을 명명백백하게 밝히고자 했던 것"이라며 "사측이 유족을 회유해 고인의 죽음을 훼손시키려 했지만, 모든 것이 끝날 때까지 장례는 치룰 수 없다"고 밝혔다. 김창근 위원장은 또한 "앞으로 고인의 장례 등 모든 결정권은 미망인에게 있으며, 대책위는 미망인의 의견만을 듣겠다"고 밝혔다.

대책위 쪽 윤인섭 변호사는 장례절차, 시신의 소유권, 배상의 권한 등에 대한 법률적 문제를 설명하며 "관습상 남자가 장례를 주도하게 되어 있더라도, 법적으로 장례 및 모든 절차의 법적 권한은 미망인과 딸이 가지고 있다"며 "회사측은 이번 문제를 덮어버리기 위해 이런 것을 무시하고 다른 유족들을 회유해 문제를 덮어버리려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인섭 변호사는 또한 "고인의 사망 직후 대책위와 미망인, 딸, 그리고 다른 유족들이 모여 경찰 입회 하에 대책위에 장례절차, 배상 문제 등을 위임했다"며 "따라서 미망인의 입장이 변하지 않는 한 대책위가 이후 절차를 결정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현재 두산중공업에는 300여명의 조합원이 파업에 참가하고 있으며, 두산중공업 사측은 파업 대오가 확대될 것을 우려해 출근하는 사람들을 모두 되돌려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부검을마친뒤시신수습[photo copyleft 두산 중공업지회]

[2신 13:00] 대책위, 부검 끝내고 기자회견 준비 중
13시 현재 대책위는 고인의 부검을 끝내고 기자회견을 준비 중이다.

부검을 참관한 한 관계자는 "부검을 진행한 국과수 관계자가 수포 등의 상태를 보아 살아있는 상태에서 불이 붙은 것이 확실하다는 소견을 밝혔다"고 전했다.

한편 두산중공업 사측은 파업투쟁을 진행중인 두산중공업 대의원들에게 문자메세지로 "현명한 판단을 하고 빨리 복귀해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1신 11:25]고 배달호 열사 부검후 '대책위' 종합입장 발표예정
고 배달호 열사 '분신사망 대책위'는 "16일 오전 11시 고인의 주검에 대한 현장부검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지난 14일 고인의 주검을 냉동탑차에 옮겨 놓은 후 부검이 가능한 해동속도를 지켜보고 15일 저녁 경찰과 부검을 실시하기로 합의 한 바 있다.

'대책위'는 또 일부 유족들이 고인의 죽음에 대한 의구심 제기와 부검 실시 후 장례절차에 곧바로 들어가자는 입장을 보임에 따라 '대책위'의 종합적인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부검이 끝난 후 곧바로(13시경)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책위는 "일부 유족들을 현혹시켜 고인의 죽음에 대한 순수성을 훼손하는 두산자본에 대한 경고와 부검 후 향후 일정에 대한 '대책위'의 명확한 입장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금속노조는 '고 배달호 열사 추모와 두산자본 규탄'을 위한 오후 4시간 파업에 돌입하고 16일 오후 세시에 두산중공업과 서울 두산타워(두산그룹 본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이다.

또한 금속노조의 4시간 파업에 맞춰 두산중공업지회는 오전 8시부터 전면파업을 벌인다. 두산중공업 지회는 이날 전면 파업에 돌입하면서 "파장을 덮기에 급급한 회사와 일부 언론에서 조합원의 추모열기를 축소 왜곡하는 듯한 인상을 불식시키고, 열사가 남기고 간 뜻을 확실하게 관철하기 위한 강력한 의지를 전면파업을 통하여 보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두산 중공업 사측은 전 조합원에게 집단 연월차 사용을 강요하고, '파업참여시 징계한다'등 협박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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