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신 당시 이해남 지회장의 가방에 넣어있던 쪽지[참세상]
이해남 세원테크 지회장이 23일 분신 당시 남긴 물품 가운데, 분신 계획을 적어놓은 쪽지가 발견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 쪽지에는 분신에 필요한 물품과 구입가격까지 적혀있었으며, "남은 돈으로 뭘 하지? 낼모레가 인호 생일인데.."하며, 분신을 결심한 이 지회장의 허탈하고 안타까운 심정이 담겨 있었다.
"물통 반말짜리 1개 사고 3천원,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넣고 1만원.
성서병원 뒤로 돌아가, 세원정공 뒷마당으로 넘어가, 몸에 기름을 붓고,
정문 옆으로 가서 가방을 조합원들 있는 곳에 던지고, 바로 라이터를 켠다."
"여기서 (세원정공에) 가는 차비 700원, 물통 3천원, 기름 1만원, (모두) 1만3천700원.
남은 돈으로 뭘 하지? 인호 케익 사서 부칠까? 낼모레가 인호 생일인데, 어떻게?"
"-인생무상- 노동해방을 위하여"
세원테크 지회 조합원들은 세원정공(본사) 정문 바로 옆에서 천막을 치고 농성을 하고 있었다. 분신 후 발견된 가방은 불에 심하게 그을려 있었다.
이 지회장은 이날 오후 8시 반경 회사 안 관리동 앞까지 들어갔지만, 30m 정도 떨어진 정문에 가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다급하게 분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내일(26일)은 이 지회장의, 초등학교에 다니는 둘째 아들 인호(10)의 생일이다.

△이 지회장의 가방에서 유서와 분신 계획이 담긴 쪽지가 나왔다. [참세상]



![[영상] 현대기아차비정규직 농성..](http://www.newscham.net/data/coolmedia/0/KakaoTalk_20180411_120413041_copy.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