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중, 이해남 열사 합동 1주기 추모기간

15일 부터 추모제와 묘소참배, 추모의 밤, 열사정신 실천투쟁 등 진행
열사 합의 불이행, 현장탄압에 맞선 투쟁 이어갈 것

2004년 11월 17일은 세원테크 이해남 열사 1주기가 되는 날이다. 금속노조와 민주노총충남본부, 대구본부는 이현중 이해남 열사 1주기 합동 추모사업 준비위원회를 꾸리고 세부 추모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1주기 추모사업 준비위원회는 11월 15일(월)~20일(토)을 “합동추모기간”으로 설정하고 열사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추모제와 묘소참배, 추모의 밤, 열사정신 실천투쟁 등을 기획하고 있다.

금속노조 충남지부 세원테크지회 조합원과 지회장이었던 이현중· 이해남 열사는 2001년 노조 설립과 동시에 진행된 사측의 노조 말살에 맞서 싸우다 작년에 사망했다. 이현중 열사는 2002년 공장진입투쟁 중에 구사대와 폭력에 의해 두개골이 함몰되는 중상을 입고 투병중 작년 8월 26일 사망했고, 이해남 열사는 작년 이현중 사망 이후 10월 23일 분신, 11월 17일 사망했다. 이현중· 이해남 열사의 죽음은 김주익, 이용석 열사 투쟁과 더불어 노무현정권에 맞선 전국적인 열사투쟁으로 이어졌었다.

현재 세원테크 노동자들은 열사투쟁 합의 이행과 해고자 원직복직을 위해 다시 투쟁을 선언한 상태다. 세원테크 노동자들은 “세원 자본이 작년 열사투쟁 합의 이행을 거부하며 노조파괴 전문가인 정모 이사를 복직시켰으며 어용노조를 앞세워 파업참가 동지들을 해고, 징계하고 있다”고 분노하고 있다. 때문에 1주기 추모사업은 열사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추모행사 개최에 머무르지 않고 세원자본의 합의 불이행, 현장탄압에 맞선 끈질긴 투쟁을 집중해 나간다는 의미를 갖는다.

‘합동추모기간’ 세부 일정은 다음과 같다.

합동 추모기간 : 11월 15일~20일
이현중 이해남 열사 추모제와 묘소 참배 : 17일 오후 2시 천안역 광장
열사정신 계승, 비정규 노동법 개악저지 투쟁 실천의 날 : 18일 오후 2시
이현중 이해남 열사 추모의 밤 : 20일 오후 6시 (구)충남본부 사무실

이 외에도 추모 영상물 상영과 추모비디오(이현중·이해남 열사 정신계승을 위한 세원테크 투쟁기록) 제작 및 배포 등도 예정되어 있다.

이현중 이해남 열사 약력
1. 이현중 열사 약력


1973년 경남 거제도 출생
1991년 대구농고 실습생 시절 경북 영천의 세원물산 입사
1995년 대구 성서공단 세원정공 근무
2001년 세원테크 근무
2001년 세원테크지회 결성 준비위원
2002년 8월 16일 공장진입 투쟁 과정에서 구사대의 폭력으로 두괴골 함몰 중상
2003년 5월 중상입은 부위에 암 발생
2003년 8월 26일 사망


2.. 이해남 열사 약력


1962년 대전 출생
2001년 5월 세원테크 입사
2001년 10월 16일 세원테크 지회 결성 및 지회장 당선
2001년 12월 비정규직 정규직화, 노동조합 인정 요구하며 투쟁 시작
2001년 12월 12일 용역깡패 150에 맞서 지역연대 총파업 전개
2002년 1월 20일 구속
2002년 3월 21일 보석으로 출소
2002년 5월 26일 손배가압류, 물량이원화에 맞서 무기한 총파업 시작
2002년 7월 8일 공장점거 파업 (수배)
2002년 12월 9일 구속(12. 12파업, 공장점거 파업 등)
2003년 4월 11일 출소(징역 3년 집행유예 4년)
2003년 9월 5일 수배(이현중 열사 투쟁 건으로 업무방해, 집시법 위반)
2003년 10월 23일 오후 8시 50분 경 세원정공 안에서 분신
2003년 11월 17일 오후 1시 경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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