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병원지부, 성실교섭 요구하며 릴레이 단식농성 돌입

  릴레이 단식농성에 참여한 홍명옥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출처: 보건의료노조]

사측의 교섭회피로 파업이 110일을 넘어서고 있는 세종병원지부가 9일부터 조합원 릴레이 단식 노숙투쟁에 돌입했다. 홍명옥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이 릴레이 단식 노숙투쟁의 시작을 알렸다. 홍명옥 위원장은 ‘성실교섭 이행! 폭력탄압 중단!’이 적힌 칼을 목에 쓰고 단식 농성을 진행했다.

단식농성을 시작하는 날 조차 사측은 용역경비와 중간관리자를 동원해 또 다시 폭력을 행사했다. 이에 세종병원지부 조합원들과 연대단위 참가자들은 사측의 제지를 뚫고 농성에 돌입했다. 이에 대해 김상현 지부장은 “경총에 교섭권을 위임해 놓고 성실교섭 자체를 포기한 병원은 또 다시 노조탄압에 현안이 되어 있다”며 “릴레이 단식투쟁을 통해 교착 상태에 빠진 교섭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