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은 29일 여야 5당 대표 청와대 회담을 제안했다.
이는 28일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가 전시 작전통제권 단독행사 문제와 관련, 노무현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제의한 것에 대한 민주노동당의 대응으로, 이를 보다 확장된 형태로 제안한 것이다.
민주노동당은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의 '영수회담' 제안이 “의제를 전시작통권으로 한정하기에는 협소하고, 한나라당만의 양자 영수회담으로는 국민적 논의를 담기에 부족하다"는 문제를 지적하고, 추가로 제안에 나선 것이다.
한미FTA 저지를 위해 전국순회를 진행하고 있는 문성현 민주노동당 대표는 경남 창원지역을 방문해 ‘한미FTA 협상 중단과 민생회복을 위한 시국회의’ 를 갖고, 이 자리에서 5당 대표 회담을 제안했다.
문성현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서, 한미FTA 협상, 전시작통권, 방위비 분담, 대북 정책 등 한미 양국간 4대 현안에 대한 광범한 국민적 의견을 논의"해야 함을 주장, "5당 대표 청와대 회담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미FTA 협상 추진에 대한 국민투표 실시도 함께 제안했다.
한편, 이날 회의는 민주노동당 문성현 대표를 비롯해 한병석 전농 부경연맹 의장, 이흥석 민주노총 경남도본부장, 이병하 경남 진보연합 공동대표 등 각계 인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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