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툰부대 내년말 철군

정부와 여당이 이라크 자이툰부대를 내년 말까지 철군하기로 합의했다.

열린우리당은 30일 의원총회를 열어 이라크에 파병한 자이툰 국군부대를 내년말까지 철군하는 내용의 정부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라크 파병 연장 동의안에 내년 6월까지 철군 계획을 마련하고 연말까지 철군을 완료시킨다는 내용의 단서 조항이 포함된다. 정부는 현재 2천 300여 명의 병력 중 1천 100명을 우선 감축하고 연말까지 나머지 병력을 감축시킨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28일 국무회의에서 ‘자이툰 부대 철군계획을 내년에 수립하겠다’는 내용의 파병 연장 동의안을 의결했으나, 여당은 구체적인 철군계획을 마련할 것을 정부에 요구해왔다. 이에 30일 당정은 내년말 철군하는 내용으로 파병안을 수정해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당정은 레바논에 특전사 등 400여 명의 평화유지군을 파견하는 ‘국군부대의 유엔 레바논 평화유지군 파견 동의안’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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