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인권영화제는 2회를 맞아 여성에게 가해지는 일상적 폭력을 조명한다. '여성성'에 대한 확장으로 대체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하는 성폭력에 대해 보다 치밀하게 접근하겠다는 것.
여성인권영화제는 '친밀한, 그러나 치명적인'이라는 주제로 16일 제2회 영화제 문을 연다. 여성인권여화제는 "대부분 여성에 대한 폭력이 심각한 문제라는 사실을 ‘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하다"며 "여성에 대한 폭력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빈번하게, 어떤 때에는 ‘폭력’ 이라고 인식되지 못한 채, 그녀가 일상적으로 맺고 있는 관계들 속에서 끈덕지게 일어난다"고 밝혔다.
주제가 있는 영화제로 진행되는 이번 여성인권영화제는 '폭력이 아니라고 이야기 되는, 그러나 분명 폭력적인 불쾌한 경험들과 마주하다', '폭력 관계에 놓인 여성들에게는 살아남기 위한 어떤 방식들이 분명히 있다', '폭력으로부터 벗어나 새로운 삶을 꾸려나가는 여성들의 힘차고 당당한 이야기'라는 길지만 분명한 주제로 관객을 찾는다. 이에 따라 영화 프로그램도 '나, 마주하다', '그래도, 살고 있다', '오늘, 피어나다' 등으로 꾸렸다.
또한 '난리피움'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부대행사도 주목할만 하다. 여성에게는 자유였지만, 남성의 시선에서 구속이었던 슬립 사이에서의 자유를 발견한다는 내용의 '슬립들, 흩날리는'과 '핸드백 속 친밀한 물건 전시회 등 전시프로그램과 '더 순결한 18', '함께 만드는 여성인권영화제, 퍼즐' 등 참여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한편 이번 영화제는 아리랑시네센터에서 19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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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제2회 여성인권영화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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