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인사교류’ 명분 "낙하산 인사"

유해룡 동안구청장 임명자 출근저지 중 손영태 공무원노조 위원장외 15명 연행

  공무원노조는 유해룡 경기도청 서기관의 안양동안구청장 임명이 "낙하산 인사"라며 유해룡 임명자의 출근을 저지했다. [출처: 공무원노조]

안양동안구청장 인사과정 “낙하산”, 공무원노조 “출근저지”

박신흥 안양시청 부시장이 20일, 경기도청의 유해룡 서기관을 안양동안구청장에 임명해 공무원 노동자들이 “낙하산 인사”라고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손영태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공무원노조) 위원장을 비롯 공무원노조 안양시지부 소속 조합원 15명이 강제 연행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이들은 현재 안양경찰서에 연행되어 있으며, 구속영장이 청구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현재 공무원노조는 안양시청과 안양동안구청에서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공무원노조에 따르면 경기도청은 최근 ‘자치단체 간 인사교류’ 명목으로 200여 명의 인원을 소속 시군에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해룡 서기관도 이 과정에서 안양동안구청장으로 임명되었다.

이에 공무원노조 안양시지부는 21일 오전 9시부터 안양동안구청장실 앞 로비에서 유해룡 임명자의 출근을 저지하는 투쟁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경찰병력이 투입되어 박광원 공무원노조 안양시지부 지부장을 비롯 조합원 11명이 연행되었으며, 유해룡 임명자와 면담을 진행 중이던 손영태 공무원노조 위원장과 정통일 수석부위원장, 이장희 문화부장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연행된 것.

  유해룡 임명자를 만나 면담을 하고 있다. [출처: 공무원노조]

강제연행에 대해 공무원노조는 “안양시지부가 벌이고 있는 경기도 낙하산 인사 반대투쟁은 민주적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실천”이라며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집단연행으로 정당한 주장을 틀어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라고 규탄하고, “위법한 절차에 따라 내정된 동안구청장 내정자에 대한 업무정지 가처분 신청과 과도한 공권력 남용에 대한 형사고발 등 모든 법적 대응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낙하산 인사, 지방행정 중앙에 종속시켜”

한편, 공무원노조는 “이 같은 낙하산 인사는 기초단체의 지방행정이 중앙에 속수무책으로 종속되도록 하는 악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안양동안구청 로비에서 "낙하산 인사 반대"를 외치고 있는 공무원노조 조합원들. [출처: 공무원노조]

특히 이번 인사는 위법한 것이라고 공무원노조는 설명하고 있다. 공무원노조는 “경기도가 인사교류라는 명분으로 전횡을 일삼고 있는 시-군의 부단체장 및 구청장, 국장에 대한 전보와 보직인사는 지방자치법 110조에 규정하고 있는 시장-군수-구청장의 인사권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위법행위”이고, “지방자치단체 장의 동의 없이는 인사교류 대상자의 직위를 미리 지정할 수 없도록 한 지방공무원법시행령 27조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직위까지 내정해 내리꽂는 현행 낙하산 인사는 월권을 넘어 불법”이라고 비판했다.

이런 공무원 노동자들의 비판에도 유해룡 서기관을 안양동안구청장으로 임명한 박신흥 안양시 부시장은 “이번 인사는 낙하산 인사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공무원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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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 강제연행 , 낙하산 , 손영태 , 동안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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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인

    안양시 공무원노조 화이팅, 불의를 거부하는 안양시 총무과장님이하 인사담당자 여러분, 안양시공무원 화이팅
    건승을 기원하겠습니다.

    도청의 불법행위가 도를 넘었습니다.
    도청의 결원이 생기면 도전입시험을 빌미로 시군의 인원을 빼가지요.
    (도청의 말을 빌리자면 키워서 시군으로 내려보낸다나요.)
    기존의 도청의 내려온 사무관들은 인사철이 되면 도인사계나, 도의원들 찾아다니며 로비에 열중하죠. 시군에 있어봐야 비전도 없고 승진이 요원하기 때문이죠. 시군에서도 어차피 다시 도청으로 갈놈한테 중요 요직을 맡기지 않지요. 도청직원 내려왔다 다시 올라가고 도청직원끼리의 인사 전보지 해당 시군출신의 사무관과 도청사무관의 인사교류가 절대 아니지요.. 그리고 도청에서 문제있는 직원은 시군에다 눌러 않혀버리지요.
    또한 부시장, 부군수가 도청 출신인데 도의 인사지시를 거부할 수는 없는 시스템이죠. 또한 시군에 할당되는 장기교육 할당을 보면 도의 정원은 소방직 빼고 2,200명정도 입니다. 큰 시군의 정원과 비슷하지요.
    할당된 인원을 보면 큰 시군은 4~5명정도 이고 도청원 무려 20명이 넘지요.
    장기교육은 별도정원이 인정되 결원 보충이 가능함으로 승진요인이 생기는 거지요. 또한 도의 직급체계는 시군보다 한 단계위 임으로 승진인사 요인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시군에도 도청의 찌꺼기 사무관들을 내려보내는 것은 엄연한 불법행위입니다.

    감사를 받아야 할 당사자는 도청이며, 감사원에 의한 철저한 시스템 감사가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 별볼일

    경기도시자님은 도청 울타리 안에서는 인기가 좋겠네요.
    시군구에 있는 높은 자리까지 도청직원에게 알뜰히 챙겨주니까요.
    공무원생활 30년 넘게 하고도 6급으로 퇴직하는 시군구는 정말로 별 볼일없는 곳인가요?
    안양시장이 임명하는 자린데 왜 경기도지사님이 넘보셨나요?
    안양시장 대행자는 말로 발령을 냈다는데 사실이라면 코메디쇼 작가님들이 한 수 배우셨겠네요.
    "고~오~맙습니다" 하면서

  • 신서기

    느그들 몇명 짤렸냐....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