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수 “민노당과 선의의 경쟁할 것”

당선 후 첫 기자간담회

“민주노동당과 선의의 경쟁을 할 것이다”

조승수 진보신당 국회의원 당선자가 30일 진보신당 당사에서 첫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조승수 당선자는 “침체와 위기에 빠진 진보진영이 혁신의 계기를 마련하는데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와 조승수 당선자

조승수 당선자는 “창당 1년 만에 원내 진입으로 정치적 시민권을 획득했다”고 당선의 의미를 설명했다. 조승수 당선자는 “진보신당이 기존 낡은 운동권 정당에서 벗어나 대안정당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민주노동당과의 정당한 경쟁을 통해 진보정치 세력이 MB정권에 맞서는 대안정치 세력으로 국민에게 다가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간담회 자리에 함께 한 노회찬 대표는 “한나라당, 민주당 모두 고향에서 패했지만 진보신당은 지역주의로서의 고향이 아니라 노동자 서민이 만든 진보정치의 고향에서 승리했다”고 당선을 자축했다. 노회찬 대표는 “가까운 10월 재보선부터, 내년 6월에 있을 지방선거 등에서 정치적 기반을 확대하는 진보신당의 전진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노동당과의 단일화에 대해 노회찬 대표는 “어떤 골이 어느 정도 깊이로 있는지 확인한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노회찬 대표는 “울산에서 양당의 지지율을 합한 것이 30%를 넘는 등 진보정당이 외연을 넓혀가는 과정이었으며, 앞으로 스스로 가진 결점을 혁신하는데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야합이라는 한나라당의 비판에 대해 노회찬 대표는 “외계인이 침공하는 것에 맞서 당연히 힘을 합친 것”이라며 웃기도 했다.

조승수 당선자는 “의석이 부족한 부분은 든든한 당직자들이 채워줄 것이라 믿는다”며 “민주노동당과의 연대는 물론이고 필요하다면 민주당 내 개혁세력과의 연대도 적극적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노동당은 광주전남에서 기초·광역 의원 두 명이 당선된 것에 대해 “민주당에 실망한 호남 민심이 민주노동당에게로 향하고 있다”고 자축했다.

우위영 민주노동당 대변인은 “이명박 정권을 심판한 민심의 무서움에 다시 한번 고개를 숙이게 된다”고 이번 선거를 평가하고 조승수 당선자의 당선을 축하했다. 우위영 대변인은 “민주노동당은 풀뿌리 지방자치와 진보정치의 실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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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 민주노동당 , 재보선 , 조승수 , 후보단일화 , 진보신당 , 울산 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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