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비자발적 이직자 8.1% 증가

실업급여 수혜율도 43.8%로 대폭증가

노동부는 올해 1~5월 실업급여는 76만명, 1조7,368억원으로 작년 1~5월 53만9천명, 1조1,593억원에 비해 지급자수는 41.0%, 지급액은 49.8%가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실업자 대비 실업급여 지급자수를 나타내는 ‘09. 1~5월 실업급여 수혜율도 43.8%로 작년 연평균 35.4%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올해 1~5월 고용보험 상실자 195만3천명 중 정리해고와 권고사직과 같은 비자발적 이직자는 93만4천명(47.8%)이고 자발적 이직자는 101만9천명(52.2%)으로 작년 1-5월 상실자 198만5천명 중 비자발적 이직자 78만7천명(39.7%)과 자발적 이직자 119만8천명(60.3%)에 비해 비자발적 이직자가 8.1%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0일 이상 비자발적 이직자 대비 신규신청자(신청률)는 64.4%로서 작년 같은기간 51.7%에 비해 12.7%p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그동안 실업급여 수급을 포기하던 계층에서 경기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상당수 실업급여를 수급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장의성 노동부 고용서비스정책관은 “올해 들어 실업급여 지급자수가와 지급액이 증가한 것은 비자발적 이직자 비중이 높아졌고, 비자발적 이직자 대비 실업급여 신규신청자가 증가한 것이 원인이라며, 실업급여가 경기불황기에 사회안전망으로서 역할이 한층 강화된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설명했다.

월별 실업급여 지급자수와 지급액은 작년 12월 이후 매달 증가해왔으나 5월에는 6개월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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