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97% MB 격려메시지 “삭제했다”

MB 50만 공무원에게 음성 메시지 “수고 많았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1일 50만 명의 공무원에게 격려 음성 메시지를 보냈으나 공무원들은 대부분(83.4%)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청와대에서 공무원에게 보낸 메시지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민공노)이 조합원 203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음성 메시지를 통한 대통령의 격려와 정책홍보에 대해 82.1%가 불필요하다고 답했다. 필요성을 느낀 공무원은 17.9%에 불과했다.

또한 이명박 대통령의 음성 메시지를 보관한다는 공무원은 2.9%에 불과했으며 듣지 않고 삭제하겠다는 공무원은 50.6%에 달했다. 청취 후 삭제한다는 공무원도 46.5%에 달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1일 “6개월 동안 수고 많았다”며 “덕분에 세계에서 대한민국이 가장 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게 되었다”고 음성 메시지를 50만 공무원 노동자 전체에게 보냈다. 이명박 대통령은 “후반기에는 행정의 중심을 서민생활 향상에 두고 조금만 더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지금 어렵지만 고비만 넘기면 우리 모두에게 큰 보람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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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 음성 , 이명박 , 격려 ,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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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목록
  • 웃끼지마

    공무원은 전부들었다~ 무조건 정부 반대하는 일부 무리들~ 민족에 원수놈들이 떠든다!~허위여론조작 등!~

  • 만약

    내가 공무원이 아니라 저 목소리를 듣지 않아 다행이라 생각한다.
    무심코 아무 생각없이 들었다가 그 무서운 목소리에 아마도 밤잠을 설쳤을 거다. 그것도 끔찍한 악몽에 시달리며... 무서버라..

  • ㅋㅋ

    과연 MB다.
    핸드폰 시장 먹여살려주려고 그런거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