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개련, IPI-WAN 조사단의 사전 각본에 의한 편향 조사 우려 표명

<서울= 참세상 뉴스>= 전국 5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언론개혁시민연대 이하 언개련(공동대표 성유보) 은 7일 성명을 내고, "IPI와 WAN 조사단의 사전 각본에 의한 편향된 조사를 우려한다"라고 강조하며, "이들 조사단의 결과 발표는 사실을 왜곡하고, 한국언론의 상황을 정확하게 인식하지 못한 것" 이라고 꼬집었다.



성명서에 앞서 언개련은 이미 지난 8월 31일 논평을 내고 IPI 조사단의 한국언론 문제에 대한 편파적인 조사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상태.



특히, IPI-WAN 조사단의 기자회견에 대해 언개련은, "정부가 시민단체를 등에 업고 법을 개정해 경영권을 박탈하려는 대목에 대해서는 실소를 금할 수 없다" 라고 밝히고, "우리가 국회에 입법 청원한 '정기간행물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대주주 소유지분 제한 규정을 마련한 것은 편집권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새로운 주주들을 영입해 경영의 투명성을 제고하며 재정능력을 확충하도록 하자는 의도이다" 라며, 이들 조사단이 주장하는 '경영권 박탈 의혹'에 대해 쐐기를 박았다.



또, 언개련은 "조사단은 10% 이하의 지분만으로도 재벌의 경영권을 지배하는 재벌 총수들이 엄연히 존재하고 있다는 한국적 현실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라며 덧붙였다.



언개련은 이들 조사단이 발표한 결과에 대해, 강한 의혹을 제기하며, "조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시점에서 방한 이전에 결정된 이사회 결의내용을 발표함으로써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라고 밝혔다.


조사단에 요청한 조사 대상자 선정의 공정성 부분에 대해서 언개련은 "자신들과 견해가 다른 일부 신문사, 시민단체 인사들과의 면담 약속에 대해서, 일방적으로 취소했다" 라며 "이는 이들 조사단들이 편향적인 시각에 의한 예단을 지난 채 조사에 착수했음이 명확하게 드러난 것" 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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