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군수산업체들 무기수입 강요

MD반대운동단체들 보잉사 앞 1인 항의시위 줄이어

미국이 추진하고 있는 MD계획 배후에 군수산업체들의 이해가 얽혀 있음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매향리 사격장에 미사일 등 군수품 납품업체로 알려진 록히드 마틴사에 이어 전투기 판매에 혈안이 되어 있는 보잉사가 이제 MD반대운동단체들의 집중 규탄대상이 되고 있다.

보잉사는 F-15K 전투기 등 자사의 무기를 한국 정부에 팔기 위해 김대중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고 미국 내 고위 인사를 동원하며 국내 일간지에 전면 광고를 내는 등 노골적인 로비를 펼치고 있다. 이처럼 MD 추진의 배후세력이면서 한국 정부에 무기수입을 강요하고 있는 군수산업체에 대한 항의시위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MD저지와 평화실현 공동대책위’(MD저지 공대위)는 지난 7월 3일부터 보잉사 앞에서 꾸준히 연속 1인 시위를 펼쳐왔다. MD저지 공대위는 “보잉사를 비롯하여 주로 미국산 무기를 도입하기 위해 5년간 무려 34조 5천억 원이라는 천문학적 액수의 국민혈세를 쏟아 부어야 한다”고 폭로하였다.

이렇게 따지면 국민 1인당 200만원, 한 가구당 700만원씩 부담해야 하는 셈이다.
미국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한국 경제와 민중을 희생양으로 삼는 것과 다를 바 없는 것이다. MD저지 공대위는 △미 군수산업체들은 무기수입 강요와 불법로비를 중단하고 즉각 철수할 것 △미국은 MD계획을 전면 포기할 것을 요구하며 관철될 때까지 무기한 1인 시위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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