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만화는 노동자의 투쟁과 일상활동, 교육 등에서 언제나 함께 있으면서 분명한 영역으로 자리잡고 있었으나, 역사적 해석과, 노동만화영역으로 종합되지 못하였다. 또한 노동문화운동의 주요한 방향이기도 한, ‘노동자의 자기표현’으로서 노동만화들이 수많은 노동자 자신의 손에 의해 그려졌으나, 안타깝게도 그들과 그 작품은 당시의 주변인들의 추억과 ‘있기는 있었다는 역사’ 속에 단지 묻혀있을 뿐이다. 몇몇의 준비자가 자료를 수집하는 것은 분명한 한계가 있으며, 더구나, 그들의 작업은 기록만으로가 아니라, 실제 사람과 작품이 함께 찾아지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따라서 이번 노동만화전의 가장 중요한 전시방식은 어느 한 단위에 의해 전시되는 것이 아닌, 모두에 의해 완성되어져 가는 아니 끝없는 업그레이드를 시작하는 그 출발이 되는 것이다.
노동만화가 추억의 전시로, 역사적 사료로 머무는 것에 ‘분명하게 반대’한다. 노동만화의 역사, 현재 그리고 미래를 조망하는 계기가 되도록 한다.”바로 이와 같은 취지로 열리는 2001 노동만화전은 인천노동문화제에서도 특히 돋보이는 기획이다.
노동문화네트워크(www.lcnet.org)와 인천노동문화네트워크(www.ilcnet. org)가 주최하고 (가칭)‘노동만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주관하는 노동만화전은 노동문화제 때에 맞추어 사전행사를 시작하여 11월 10일에서 11월 18일까지 본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행사준비모임에서는 전문만화가, 노보 기고자, 현장만화가 등 제한없이 노동만화 발굴작업에 나섰다.
문의│노동문화정책정보센터 허선희 02-2637-6562, 019-242-2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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