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윤배 총장 사퇴로 숭실대학교 학내분규 마무리 국면
























▲지난 9월12일 학생 2000여명이 모인가운데 숭실대학교 총학생회는 비상 학생총회를 열고 수업거부와 어윤배교수 퇴진을 위한 투표를 진행하여 90%이상의 찬성으로 전면 수업거부를 결정하였다. 결국 어윤배 교수는 지난 17일 재단이사장에게 사표를 제출하였다.[사진제공:숭실대학교 41대총학생회]

2001년 내내 "어윤배퇴진! 민주대학건설! 투쟁"의 함성으로 학내를 가득메웠던 숭실대학교 투쟁이 지난 17일 오전 어윤배교수의 사표제출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다.

9월 17일 월요일 오전 9시 교수협의회 회장과 재단이사장과(곽선희/소망교회 담임목사)의 면담에서 어윤배 교수의 사표가 제출되었고 어윤배 교수는 구성원의 요구를 전면 받아들였으며 곽 이사장은 사표의 수리를 22일전까지 하기로 약속한 것으로 알려 졌다.

또한 17日까지 어윤배 전총장이 임명한 모든 교무위원(보직교수)의 사표를 수리하고 차기 총장이 임명 될 때까지 직무대행으로 부총장을 교수협의회와 협의 하여 선임하기로 하였다. 차기총장 선임권한에 대해서는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해 선출키로 하였다.

98년부터 근 4년여를 경과하면서 진행되었던 숭실대학의 민주대학을 향한 투쟁은 올해 초 폭발적인 흐름을 만들며 진행되었었다. 지난 겨울 어윤배 전 총장의 연임이 결정되면서 숭실대학교는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교수협의회, 노동조합등이 공동투쟁위원회를 만들어 매일 투쟁을 진행하었으며, 그 과정에서 교육부에 의해 분규대학으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얼마전 개강일정을 1주일 미룬 끝에야 2학기 개강을 한 이후 9월 12일에는 2000여명의 학생들이 모여 학생총회를 열어 전면수업거부를 강행 하기도 하는 등 이번 어윤배 교수의 퇴진이 사실상 이루어 지지 않았다면 학사일정에 심각한 차질이 올것이 예상되는 상황이었다.

비상학생총회를 진행하고 있는 김영수 숭실대학교 41대 총학생회장

한편 숭실대는 현재 409개 과목의 페강으로 수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데, 현재는 수업과 관련하여 총학생회.교수협의회.대학노조가 17일부터 학과목의 검토를 통해 2학기 수업의 정상화를 위해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이후 "단순히 총장퇴진에 만족하는 것이 아닌 '대학 민주주의'를 실질적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 하고 있다"고 총학생회 한 관계자는 밝혔다.

청와대앞 집회[사진제공: 대학노조숭실대지부]


민주대학 실현을 위한 단식단[사진제공: 대학노조숭실대지부]


숭실대 교수협의회 재단 이사장인 곽선희 씨가 담임목사로 있는 소망교회앞 시위[사진제공: 대학노조숭실대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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