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울산 동구의 현대 청운고(현대재단, 이사장 정몽준)가 자립형 사립고 전환을 신청한데 대해 민주노총 울산본부와 전교조 울산지부, 민주노동당 동구지구당 등 울산지역 17개 노동·교육·사회단체들이 ‘자립형 사립고 저지를 위한 울산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를 구성해 적극적인 활동에 나섰다.
공대위는 13일 청운고 앞 기자회견을 통해 “한해 1,000여 만원의 학비가 드는 자립형 사립고는 서민들의 자녀들은 다닐 수 없는 귀족학교로 위화감만 조성하게 된다”며 자립형 사립고 정책을 “20%의 가진 자를 위해 80%의 노동자 서민의 희생을 강요하는 반교육정책”으로 규정했다.
또한 청운고의 재단인 현대재단이 자립형 사립고 신청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재단이사장인 정몽준 의원을 공교육 파탄의 주범으로 규정하고 동구주민의 이름으로 심판할 것”이라 밝혔다. 공대위는 앞으로 교육청과 청운고 앞 집회를 번갈아 벌이는 한편, 자립형 사립고 철회 주민서명운동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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