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오전 9시경 애경백화점과 구로역사를 이어주는 통로(구름다리)에서 장사하는 10명의 노점상들에게 애경백화점 직원 30명이 보수공사 명목으로 바닥 보도블럭 교체 공사를 위해 나왔다면서 기습적으로 목숨줄 같은 좌판을 들어내고 장사를 하고 있는 노점상들에게 폭력행사를 하였다.
70세 노인 이정례씨의 옆구리를 밟아서 전치 4주의 진단을 받게 하는등(현재 치료중이며 진단서를 끊어놓은 상태) 대부분 노점상들의 전재산인 노점물품을 강제로 탈취하고 철거했다.
이에 저항하는 노점 부녀자들을 힘으로 밀어 붙이고 날카로운 양철칸막이로 막아 노점상회원들의 온몸이 긁혀 피가 맺히고 다쳤다. 이들을 억지로 끌어내려고 양쪽의 통로를 가로막으며 애경백화점에서 나온 일반옷을 입은 건장한 남자들이 무자비하게 들어 끌어냈다.
장사를 하고 있던 자리에 장사를 하지 못하게 보도블럭을 드릴로 들어냈다. 이에 대한 안전장비는 없었고 보수명목이라는 이유로 저질렀던 철거라는 명목은 애초에 없었던 것이다. 또한 이 행위는 보수공사를 해놓는 다면서 드릴로 뚫어 놓는다는 것은 살인행위이다.
10여명의 노점을 정리하기위해 100여명의 경찰병력이 역사로 통하는 육교 입구를 봉쇄하고 강제 철거를 진행 하였다. 또한 힘없는 노점상을 보호하고 폭력이 행사되는 일을 막아야 할 경찰들은 역사와 통로를 잇는 계단의 입구들을 모조리 막아 시민들이 일체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여 애경백화점과 경찰의 공조 하에 계획적인 철거를 진행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좌판하나에 가족의 생계가 달린 노점상회원들에게 현재 구로구청에서는 1년계약하에 시민의 혈세로 용역깡패를 1억 5천만원에 계약해놓은 상태이다. 12일밤 10시 구로역에서는 당일 낮 구로역에서 자행된 애경백화점의 노점상 강제철거에 항의하는 전국노점상연합회는 규탄집회를 진행했다.
국회의원 재선거 기간인 요즘 '환경미화'를 이유로 다시 노점상 철거를 행한 애경백화점 소유주 장영신씨는 이번 재선거의 원인을 제공한 사람이다. 구로 지역의 국회의원이었던 장영신씨는 부정비리로 정치를 혼탁하게 하여 국회의원을 박탈당했다. 고작 1년전에 몸소 앞치마를 두르고 애경백화점에서 '떡볶이'를 만들어 팔던 장영신씨가 바로 오늘의 폭력철거를 자행한 주인공이다.
"전국 노점상 연합 폭력 강제 철거 규탄집회 현장"
전노련은 추석연휴 끝난 직후부터 애경백화점측의 기습적인 노점철거에 대비해 구로역사에서 숙식을 하며 생활하고 12일밤 10시 구로역에서 12일 낮 구로역에서 자행된 애경백화점의 노점상강제철거에 항의하는 전노련 규탄집회를 진행했다.
현재, 9일째인 16일(오늘)부터 애경재벌의 노점상 죽이기 단속에 맞서 11월 14일까지 장기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 16일은 오후 1시 '노점단속 및 빈민생존권 쟁취 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1시 30분. 각 지부의 의장과 회원들의 참여로 결의대회를 이끌어나갔고 이후에 애경백화점 관리이사와 면담을 가졌으나 "우리는 그러한 폭력행위를 행사한적이없다."라는등 책임회피의 태도로 일관했다.
면담을 마친후 전노련 회원들은 "노점상도 단골이다. 우리도 쇼핑을 할 수 있다" 입고 있던 조끼와 머리띠를 벗고 백화점으로 들어가기를 시도했으나 경찰병력들의 저지로 들어가지는 못했다.
한편 한 노점상 회원은 "구로구청에서는 1년 계약하에 시민의 혈세로 용역깡패를 1억 5천만원에 계약하기로 한 상태"라고 말한뒤 "재벌 편에서서 노점상을 때려잡는 경찰도 마찬가지 이다" 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날 규탄집회에는 이 지역 보궐선거 출마자인 민주노동당의 정종권씨 와 사회당의 김향미씨등과 당원들이 참여해서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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