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마을버스사업조합이 노동자서민의 주머니를 털어 이윤 확대를 하려고 강행하던 서울시 마을버스 요금인상이, 우리 노조의 투쟁으로 인해 잠정 연기되었다.
민주버스에서는 하반기부터 요금인상은, 자본이 이윤을 확대하기 위한 노동자서민에 대한 부당한 공격이라 규정짓고 요금인상 반대 서명운동을 전개해왔고 특히 9월말부터는 서울마을버스지부 차원에서 시민선전물 10만부 배포, 구청 및 시청 항의방문, 실태조사, 언론투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요금인상의 부당성과 노동자탄압의 본질을 폭로했다.
우리 노조의 이런 투쟁의 기세에 밀려 서울시 감사실에서는 강남구청과 함께 20여명의 실사요원을 투입, 10월 19일 구룡교통을 표본으로 재조사를 실시, 지난번 실사와 수익금에서 엄청난 차이가 나고 사측이 수익금 축소를 위해 의도적인 파행운행을 한 것을 밝혀내고 10월 중순으로 예정된 요금인상 계획을 잠정유보하기로 결정하였다. 서울시는 11월 1일 '요금 인상의 타당성 여부 결정에 신중을 기하기 위해 각계 의견을 수렴, 민주버스 의견도 참고'하겠다는 요지의 답변을 노조로 보내왔다.
공익사업인 버스운행을 돈벌이의 수단으로 이용하며 노동자서민의 고통을 가중시키면서 이윤을 확대하려던 버스자본의 노동자 착취 강화 음모는, 우리 노조의 강력한 투쟁으로 인해 성사되지 못했다. 노동자가 단결하여 투쟁하면 반드시 우리 권리를 쟁취할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이번 투쟁을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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