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9호]익산은 떼어내고 문막, 평택과 몇 개 사업장을 묶어 경기 제2지부로

익산은 떼어내고 문막, 평택과 몇 개 사업장을 묶어 경기 제2지부로

금속노조 규약이 정하고 있는 기업지부 요건을 갖추기 위해서는 3천명 이상의 조합원과 3개도 이상에 사업장이 있어야 한다. 만도지부의 경우 문막, 평택, 익산 공장은 3개 도에 걸쳐있지만 조합원 수가 3천이 안 된다. 따라서 기업지부가 해소되고 지역지부로 재편되는 것이원칙일 것이다.
그러나 지난 2월 8일 금속노조 출범당시 기업지부 요건이 갖추어져 기업지부로 편재되었다는 점과 문막, 익산의 경우 지역지부로 편재하려 해도 금속노조 강원지역과 전북지역의 금속전환 사업장이 별로 없는 관계로 지역지부를 만들 수 있는 조건이 안 된다는 점에서 만도지부의 향후 조직형태는 평택은 경기지부로 편재되고 지역지부 요건이 안 되는 문막과 익산은 금속노동조합 본조 직할 지회로 남는 방식의 원칙을 고수 하든가, 출발이 기업지부였다는 점과 노사협의회 대표 문제 등을 감안하여 한시적으로 기업지부를 인정하든가 둘 중의 하나를 결정하여야 한다.
그런데 익산지회는 만도지부에서 떼어내고 만도지부 문막과 평택지회, 그리고 향후 금속노조 전환 예정인 한라공조 등을 묶어 '경기 제2지부'를 새로 만든다는 7월 24일 만도지부 운영위와 익산지부 확간회의에서 있었다고 한다.
우리는 이와같은 황당한 얘기가 어디에서 나왔고 왜 논의해야 하는지 모른다. 문제는 대단히 민감하고 중요한 조직재편의 문제에 대해 조합원은 금시초문이라는 사실이다.
만일 8월 8일 예정인 금속노조 중앙위원회에서 만도지부를 해소하고 지역지부로 재편하는 문제가 안건으로 부의 되거나 논의되어야 한다면 충분한 조합원의 의견 수렴과 토론이라는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지 얼렁뚱땅 '금속중앙의 결정이니까 따라야 한다.' 거나 '만도지부의 요청이 있으니 중앙위가 결정해야 한다'는 식으로 결론을 내려서는 안될 것이다.
다행히 익산지회 확간회의에서는 위와같은 방식의 지역지부 편재를 반대하였고 중앙위 안건 상정시 실력저지까지 결의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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