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호] 비정규직 노동자를 조직하자

비정규직 노동자를 조직하자.

정부와 자본의 노동법 개악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정부와 자본이 한통속이 되어 비정규직만 고용해도 되는 법을 국회에서 날치기 통과시킬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정부와 자본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수" 만큼의 비정규직 노동자를 확보해서 일시키고 마음대로 해고 할 수 있는 '노동력 유연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미 우리나라 노동자들의 70%가 비정규직으로 전환되어 자본의 의도대로 길들여져 있는 것이 현실이다.
비정규직의 양태는 임시직(촉탁과 계약), 단시간 노동자, 파견노동자, 일용노동자, 사내하청, 소사장제 등으로 다양화 되어있는데 실제로 한 사업장 안에 이런 모든 형태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있는 곳도 나타나고 있다. 비정규직은 지난 IMF 위기때 구조조정을 명분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났는데 정규직을 해고하고 그 사람을 다시 비정규직으로 다시 채용하거나 계약서만 비정규직으로 바꿔서 다시 부려먹는 자본의 속성을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사례는 사무, 금융 노동자들에게 특히 자행되고 있는데 제조업체도 갈수록 비정규직의 수가 많아지고 있다는 통계다. 나는 안심해도 되겠지 하는 그런 생각은 하반기 노동법 개악으로 인해서 쓸데없는 생각이라는 것이 증명 될 것이다. 비정규직이 바람막이가 되주던 시절은 아득한 옛일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깊이 생각해야 된다. 노동법이 개악이 되면 그 누구도 정규직을 보장받을 수 없다. 그 동안 정규직들 스스로도 비정규직을 같은 노동자로 생각하지 않았다면 이제라도 생각을 전환해야 할 것이다.

비정규직은 그 누구의 일도 아니고 바로 나의 일로 닥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노동자는 다를수 없는 운명공동체다. 정부와 자본에 의해서 자행되고 있는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을 철폐하고 똑같은 노동자로 대접받을 수 있도록 모두 노력해야 한다.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애정을 가지고 민주노총과 각 산별노조로 가입시키는데 앞장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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