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호/동향]미국 수백만이 굶주리고 있다

미국: 수백만이 굶주리고 있다.

「세계사회주의자웹사이트」, 12/ 3, 데브라 왓슨

"미국 제2의 추구" 보고서의 새로운 연구결과에 따르면 작년에 미국에서
2천 3백3십만 명이 식량을 얻기 위해 자선단체에 의존해야 했다고 한다.
이는 1997년 이후 9%나 증가한 수치이다.
「2001 미국 기근연구」는 또한 정부 기금으로 운영되는 '푸드 스탬프 프
로그램'보다 사설 '푸드 뱅크'와 자선단체로부터 지원을 받는 빈민들이
더욱 증가했다고 보고하였다.
보고서는 미국 경제가 전후 역사상 가장 크게 팽창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기아에 허덕이는 사람들의 숫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한
다. 한 가지 이유는 미 의회가 1996년도에 「개인적 의무와 직업 기회 법
안」(PRWOA) 또는 '복지 개혁'을 통과시킨 이후에 빈민에 대한 식량 원조
가 급격히 추락했기 때문이다. 1997년에서 2001년까지, '푸드 스탬프프로
그램' 참가율은 매달 평균 천 7백만 수준으로 33% 이상 감소하였다.
'미국 제2의 추구'는 미국의 모든 사설 식량지원단체 중 80%가 가입한 네
트워크이다. 전국에 걸쳐 거의 6천 개의 식량 배급소와 4천개의 노숙자와
긴급 상황을 위한 대피소와 2만 6천개의 식량보관소가 매년 수십 억 파운
드 상당의 식량을 이 네트워크로부터 얻고 있다. 2001년도 조사 저자들은
이번 보고서가 지금까지는 해온 국내 기근에 관한 연구 중 가장 포괄적인
것이라고 한다. 이번 보고서는 1993년 이후 이 네트워크가 구성했던 세 번
째 보고서이다.
이 단체는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기근 또는 기근의 위협에 처해 있다고
본다. 식량배급소 네트워크에 속해 있는 기관 중 60%가 1997년 이후 서비
스 증가를 보고하였다. 여러 지방 자치체, 주(州)와 전국적 연구에 대한
1999년도 보고서는 수요가 작게는 14퍼센트(오리건주),에서 38퍼센트(카톨
릭 자선단체에서 운영하는 곳)까지 증가했다고 한다.
수혜자에 대한 조사에 따르면 식량 배급을 받는 빈민의 모습이 지난 몇
십 년 동안 확연하게 바뀌었다. 요약 보고서는 "이 연구 결과를 볼 때, 수
천 개의 식량 보관소, 식량배급소와 대피소의 도움을 받는 수 백 만 명의
모습은 미국 빈민들의 전형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한다.
'미국의 제2의 추구'의 원조를 받는 사람들 중 거의 4분의 3은 '식량 불
안정'상태인데, 에 있는데, '식량 불안정'이란 건강한 생활양식을 이끌어
가는 데 필요한 영양가 있고 안전한 음식에 대한 접근이 제한적이거나 불
확실한 상태로 이 단체는 정의하고 있다. 식량 불안정을 경험하고 있는 가
정들은 식사의 질과 종류를 경감하거나 비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있다.
40%에 가까운 개인과 아이가 있는 40퍼센트의 가정들이 굶주림과 함께
식품불안정 상태에 있는데, 이것은 식대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식사를
거른다는 것을 의미한다. 조사 대상자 중 3분의 2는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없고 네 개의 가정 중 한 가정은 식대를 감당할 수 없어 세 끼를 다 먹
지 못한다고 보고한다.

여성과 어린이

주목할 만한 것은 빈곤선에 가까운 가정이 극빈자 가정보다 더 굶주릴 가
능성이 크다는 것이라고 관련 기관들이 말한다는 점이다.
식량 배급소 수혜자 대다수가 전국적으로 평균적 동네에 살고 있고 상적
인 듯한 삶을 살고있는 사람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긴급 식량 수혜자 세
명 중 한 명은 교외에 살고 있고 여섯 중 한 명은 농촌에 살고 있다. 수혜
자 중 45%가 백인이고 35%가 흑인이다. 조사 대상자 중 25%는 주택소유자
이다. 2001년도에 식량 배급소와 노숙자 쉼터들이 2백만 명에게 식량을 제
공했는데, 이보다 10배가 많은 사람들이 식량 보관소로부터 깡통식품, 날
음식과 기타 식량을 집에서 요리하기 위해 얻어갔다.
아이를 가진 여성들이 2001년도 '푸드 뱅크'의 최대 수혜자이다. 기관의
도움을 받는 성인 중 3분의 2가 여성이고, 수혜 가정의 40퍼센트가 아이가
있는 가정으로 총 9백 30만 명의 아이들이 식량을 얻었다. 여기에는 신생
아부터 5세까지의 유아 2백 10만 명이 포함된다. 이것은 미국 전체 어린이
10명 중 1명 이상, 그리고 빈민 어린이 중 4분의 3을 지칭한다. 식량배급
소 앞에 줄 서 있는 사람 중 4명 중 1명이 어린이일 가능성이 크며, 그리
고 식량보관소에 의존하는 네 가정 중 한 가정은 아이가 있다.
통계청은 이전에 1999년에 3천 1백 1십만 명이 식량 불안정 상태였으며,
이 중 1천 2백만 명의 어린이가 포함되어 있다고 보고했다. 1천만 명이 식
량 불안정과 더불어 굶주림을 경험했다. "미국 제2의 추구"는 "어린이들은
단기간 동안이라도 심각한 굶주림뿐만 아니라 단순한 영양 부족 상태가 되
면 장기적으로 인지적, 심리적, 사회적, 신체적 발전에 악영향을 받게 된
다는 사실을 여러 연구가 지적하고 있다."

일하고 있는 빈민

올해 보고서에서 명백하게 나타난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지난 4년 동
안 식량 배급소를 이용한 소위 일하고 있는 빈민의 수가 증가한 점이다.
식량 보관소를 이용하고 있는 사람 4명 중 1명은 직장이 있는 사람인데,
이는 1997년도와 1993년도에 5명 중 1명이었던 것에 비해 증가한 수치이
다. 수혜 가정의 40%는 적어도 한 명의 성인이 직장을 가지고 있고 7%는
두 명의 성인이 직장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혜자들의 월 평
균 수입은 연방 정부가 규정한 빈곤선보다 약 20%나 낮은 상태이다. 긴급
식량 수혜자 중 거의 4분의 3의 월 가계 수입은 1,000달러도 못 미친다.
사실, 직장 수입이 일차적 가계 소득원이라고 자주 말해지고 있으며, 가
계 소득원에 대한 조사에 가장 높게 나온 응답이었다(31.3%). 8%의 수혜자
들만이 몇 개 주가 아이 없는 성인들을 위해 매달 제공하는 약간의 보조
금, 즉 일반 지원, 을 지급 받고 있었다. 수혜자들의 10%가 노숙자였다.
단지 6%만이 빈곤 가정을 위한 임시 보조금(TANF)을 지급 받고 있었다.
사회 보장 연금 혹은 고용보험과 같은 연방정부 프로그램으로부터 지원을
얻는 노인과 장애인은 2001년도 식량배급 수혜자 중 절반을 차지했다. 미
국에서 소득 불평등이 증가함에 따라, 집세와 약값과 기타 생활필수품의
가격이 치솟아서 사회 약자들은 이를 감당할 수 없게 되었다.
65세가 넘은 사람들 중 약 10%는 빈곤 속에 살고 있다. 그러나 '미국 제2
의 추구'도움을 받는 사람 중 20%인 250만 명이 노인이다. 반 이상이 식량
불안정 상태에 처해 있으며, 전체 인구 중 노인의 식량 불안정 비율은 보
통 사람들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낸다(1.8%). 연구의 저자들은 어린이의 굶
주림과 같이, 노인들의 불충분한 영양 섭취는 의약품과 치료의 효과에 영
향을 끼치며, 결국 삶의 질과 수명을 떨어뜨린다고 주장한다.


복지 개혁

사설 자선단체는 연방정부의 영양 프로그램이 보유한 식량자원의 겨우 10
분의 1만을 얻고 있다. 정부의 안전망을 구성하는 가장 큰 요소는 미국 농
산부의 '푸드 스탬프 프로그램'이다. '미국 제2의 추구'는 1977년에서
1996년간의 '푸드 스탬프 프로그램'참가율은 대체적으로 미국의 경기순환
에 일치한다고 보았으나, 1996년 클린턴이 비준한 복지 개혁 이후 급락했
다.
빈곤 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1997년에서 2001년 사이에 3백만 명이 감
소했으나 '푸드 스탬프' 혹은 복지의 형식으로 정부의 보조를 받는 미국인
은 8백만 명이 감소했다. 수혜자들 대다수가 '푸드스탬프' 자격이 있음에
도 불구하고, 행정 편의주의와 복지 개혁 아래 더욱 심해진 규제는 실제적
인 필요를 감소시킨 것이 아니라 수혜자의 숫자를 감소시키고 있다. '푸드
스탬프 프로그램'은 미국 의회내의 자유시장 옹호자들의 집중적 공격을 받
았는데, 그들은 복지 개혁 당시 2백 6십억 상당의 프로그램 비용을 축소시
켰다.
대다수의 식량 배급소 수혜자들이 '푸드스탬프'의 자격을 충족함에도 불
구하고, 오직 30%만이 도움을 받고 있고 있다. 이는 신청자 수의 절반 정
도이다. 학교를 통해 운영되고 있는 연방 정부의 식량 프로그램 참가율은
더 높다. 학교에 다니는 아이가 있는 가계 중 60%가 학교 중식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으며, 약 반은 조식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다. 미취학아동이
있는 가정 중 절반이 여성, 유아 및 어린이(WIC)프로그램을 통해 식량을
제공받고 있다.
2001년도 조사 결과는 지난 10년 동안 부유층은 엄청난 소득증가를 향유
한 반면에, 수 백만명의 미국인들이 빈곤과 굶주림의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음을 다시 확인시켜주었다. 올해 닥친 경기불황과 실직 행렬은 식량 보
관소와 배급소를 찾는 해고 노동자들을 이미 증가시켰다.
디트로이트의 글리너 지역 식량 배급소는 작년에 비해 식량 배급이 57%가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푸드뱅크'는 이 지역의 대량 해고로 향후 6계월 동
안 더욱 큰 증가가 있을 것이라예상하고 있다. 굶주림 반대 뉴욕 연합은
2001년 1월부터 식량 원조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했
다. 작년에 몇몇 식량보관소는 식량이 동났고 올해 있는 식량을 필요로 하
는 사람 중 3분의 1을 돌려보내야만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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