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1호] 미국은 지구촌의 골목대장인가?

미국은 지구촌의 골목대장인가?
지난 9월 11일 미국의 심장부인 워싱턴의 펜타곤 건물과 뉴욕의 쌍둥이 빌딩에 테러범들이 자살 비행기로 폭격을 가한 후로 전 세계의 언론들이 연일 테러범들을 지구 끝까지라도 좇아가서 반드시 보복을 해야한다며 지구촌의 모든 이들을 자극하고 있다. 그리고 이에 맞서는 이슬람의 일부 원리주의자들은 미국의 폭격이나 침략이 자행되면 끊임없는 테러를 감행하겠다고 호언장담하는 가운데 지구촌의 영원한 평화를 원하는 대다수의 민중들은 불안한 심정으로 지켜보고 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수많은 인명들이 테러범들의 자살테러에 의해서 유명을 달리 했다는 것은 참혹한 일임에 분명하다. 우리나라도 수년 전에 KAL기가 납치 폭파되어 아까운 인재들이 불귀의 객이 되어 우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 적이 있다.
이렇듯 전 세계인들을 불안에 떨게 하는 테러범들은 지구에서 마땅히 사라져야 할 것이다. 그러나, 미국이 주장하는 그런 보복방식도 분명히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또 다른 불안요인으로 다가오고 있다는 것도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인 것 같다. 미국이 보복하면 테러범들이 또다시 보복하고, 이런 악순환의 반복은 세계 경제는 물론이고 지구의 앞날을 불투명하게 만든다는 것을 우리 노동자들은 인식해야 한다. 미국은 이번 보복공격을 감행하기에 앞서 전 세계의 모든 국가들이 협조하지 않으면 재미없을 거라며 모든 국가들을 향해 테러와의 전쟁에 동참 할 것을 강요하고 있다. 이런 미국의 협박에 파키스탄이 굴복했고 모든 유럽국가와 우리나라 가치 힘없고 빽 없는 변방의 작은 국가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미국에 협조 할 것을 다짐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더군다나 일본은 이번 기회에 옛 군국주의를 부활하려는 병력 해외 파견 법을 국회에 상정해서 통과시키려 하고 있다. 이런 기회를 이용해서 군사강국으로 발돋움하려 하고 있는 것이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테러는 사라져야 한다. 그러나 무조건 미국이 하라는 대로하면 절대 안 된다. 지금 아프간의 수많은 사람들이 전쟁을 피해 국경 지역으로 몰리고 있다한다. 이들은 먹을 것이 없는 기아상태에서
지금 아사 직전에 있다고 한다. 그리고 미국이 폭격을 시작함과 동시에 중동의 수많은 사람들은 폭탄에 맞아죽고 굶어죽을 위험에 처해있다. 미국은 골목대장이 아니다. 자기 마음에 들면 놀아주고 자기 마음에 안 들면 자기 영역에서 나가서 놀라고 으르렁대는 골목대장의 힘에 굴복하면 영원히 헤어나지 못한다는 것을 명심하자.
우리 노동자들은 평화를 사랑하자 이 지구에 테러도 없고 전쟁도 없는 안심하고 놀 수 있는 그런 놀이터를 우리 노동자들이 만들어 나가자. 테러반대 전쟁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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