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번째 철도노동자 사망

서른한번째 철도노동자가 근무중 사망했다. 지난 12월 27일 오후 3시 50분경, 현종동(철도원 7급, 시설관리원, 서울시설관리사무소 소속) 조합원이 경인선(상) 백운­동암간 17k470 부근(상1선, 신설선)에서 1종 기계작업을 하던 중 (멀티플타이탬퍼 작업 중) 레일에서 이탈된 크램프를 정위치에 맞추다가 전동열차에 접촉된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를 당한 현종동씨는 사고직후 부평성모병원으로 긴급 후송 되 오후 7시 20분경 수술실에 들어갔지만 '수술 불가능' 판정을 받아 중환자실로 옮겨진 후 7시 55분경 사망하였다.

분노하는 철도노동자들 - 슬퍼하지만은 않겠다.
조합원들은 '철도청은 또다시 현종동 동지의 죽음을 본인 부주의로 몰 생각 말라'며 '죽음을 옆에 끼고 일하는 우리의 노동현실과 이를 방관해 온 철도청이 연이은 직무사상사고의 주범'이라고 목소리를 모으고 있다.

노조는 긴급히 대책회의를 열고 '조합원들의 죽음을 좌시하지 않겠다'며 이후 강력한 대응을 펼치기로 했다. 리본착용 및 '책임자 처벌' 플랭카드 전 지부 게출은 기본적으로 진행하고,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본격적인 투쟁을 전개하기로 한 것이다.

서울지역 시설지부장들도 28일 오전 9시 30분, 긴급회의를 열어 이후 대책을 마련하기로 한데 이어 서지본도 28일부터 '전 조합원 문상'을 진행하기로 해 동지 잃은 철도노동자들의 분노가 단결된 투쟁으로 불붙고 있다.

태그

철도노동자

로그인하시면 태그를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참세상뉴스의 다른 기사
관련기사
  •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많이본기사

의견 쓰기

덧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