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참전전우회 등 ‘자유시민연대’ 소속 단체회원 100여 명은 4일 서울 용산구 미8군기지 앞에서 주한미군주둔을 지지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집회에서 “말없는 다수 한국인은 주한미군의 존재를 소중히 생각하고 감사한다”면서 '반미주의자는 우리나라에 한줌에 불과하며 여러분은 우리의 자유에 큰힘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집회를 마친 뒤 자유시민연대 회원들은 ‘절대 다수 한국인은 주한미군을 지지한다’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녹사평역까지 행진했다.
이날 시위에 앞서 2일에는 이들 보수단체들이 1월 2일부터 3월 20일까지 매일 오전9시∼오후5시까지 용산구 미8군기지 5호문(정문) 앞에서 시위를 하겠다며 집회신고서를 제출했다. 이곳은 몇년간 ‘주한미군범죄근절운동본부’, ‘미군기지반환운동본부’ 등 주한미군 주둔을 반대하는 단체들이 집회를 벌여온 장소다. 보수단체들이 4개월간 집회신고를 함으로 인해 반미단체들은 종전 장소에서는 집회를 가질 수 없게 되었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주한미군범죄근절운동본부는 3일, 오는 3월20일 이후부터 연말까지 매주 금요일 같은 장소에서 집회를 갖겠다는 신고서를 용산서에 제출하는 것으로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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