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4일 노동사무소는 동아자동차학원에 공문을 통해 오는 17일까지 지부장 복직 등 노동조합의 요구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22일부터 3일간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할 입장임을 표명했다. 이날 전국자동차학원 공병오 위원장, 전북민중연대회의 문규현 대표, 전주근로자선교상담소 이희운 소장 등 대표자들은 공희송 전주노동사무소장과 면담에서 17일까지 이번 사태를 해결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으며 공희송 소장은 "특별근로감독이 시행될 경우 범법 사실이 드러나면 시정명령 없이 입건하겠다"고 밝혔다. 애초 공희송 소장은 지난해 12월까지 동아자동차문제는 해결하겠다고 민주노총을 비롯한 노동·사회단체 대표자와의 면담에서 밝힌 바 있다.
17일 노조 생사 고비
그러나 노동사무소는 이후 문제 해결의 의지를 보이지 않았으며 동아자동차학원 김형우 지부장이 해를 넘기며 보름동안 단식을 할 때까지도 전기와 물 공급을 끊은 상태였다.
그러다 지난 1월 3일 지역 시민·사회단체 대표자들과 전국자동차학원 위원장 등 7명이 동조단식 농성에 들어가 지부장 복직,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한길호 학원장 구속 등을 요구하며 지난 12일까지 무려 10일간 단식농성을 벌인 이후에야 방관에서 소극적 대응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민주노총 전북본부 박재순 교선부장은 "17일 지방노동위원회에서 한길호 원장에 대한 부당노동행위 여부가 어떤 심판을 내리는가와 학원장이 노동사무소의 의견을 수용할 것인가에 따라 전망은 불투명할 수도 있다"며 "노동부의 해결의지에 따라 달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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