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정권의 신자유주의적 경제 개혁의 허와 실이 진승현, 이용호, 윤태식 게이트 사건 등을 통해서 여실히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민중들은 또 한번 정권과 자본의 농락에 울분을 토하고 있다. 최근 이용호 게이트 특검이 밝혀낸 신승남 검찰 총장 동생의 비리는 한국 사회의 부패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준 사건이었다.
1월 17일 낮 12시 20분 민주노총은 꼬리를 물고 밝혀지고 있는 정권과 자본의 권력형 비리를 규탄하고, 부패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집회를 이용호 게시트 특별 검사 사무실이 있는 한국 감정원 건물 앞에서 가졌다. 집회에서 이들은 ■권력형비리 관련 부패검사 즉각 구속 수사 ■상설 특별검사제 도입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실시 ■법조계 사회단체 참여하는 검찰개혁위원회 구성 등을 외쳤다.
허영구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은 대회사에서, “현재 검찰 비리와 관련된 게이트가 속속 밝혀지고 있는 가운데, 기간 부정 부패를 저지른 중죄인인 부패 검사를 즉각 구속 수사해야 한다. 또한 부패 검찰을 제대로 개혁하기 위해서는 검찰로부터 완전히 독립된 상설 특별 검사제를 도입하여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이재웅 민주노총 서울 본부장은 규탄사에서 “진승현 게이트, 패스 21, 이용호 게이트 등 기간 검찰은 그들의 진실을 제대로, 밝혀내지 않았다. 법을 공정하게 집행해야 하는 검찰이 이런 비리들을 저질러 온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 현재 밝혀진 이런 게이트들은 단지 빙산의 일각이다.” 라고 규탄하면서 “비리 검사들을 척결을 시작으로 이 사회의 부패를 척결하는 투쟁에 끝까지 노동자 민중이 함께 해 나갈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날 대회에는 경제 위기, 빈부격차 심화에 따른 흉흉해진 민심과 권력형 비리 사건에 울화통 터지는 국민들의 심정을 표현하는 즉석 퍼포먼스도 같이 열렸다.
앞으로 민주노총은 기간 검찰개혁운동을 주도적으로 이끌어온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 단체들과의 연대투쟁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우혁기자 patcha@patcha.jin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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