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수), 부산적십자회관 6층 제3회의실에서 ‘철도민영화의 문제점과 부산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시민대토론회가 열렸다. 부산지역범국민대책위(이하 범대위)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부산철도 노동자들과 범대위에 속한 각 단체들 및 제시민단체 대표를 포함한 150여 명이 참석하였다.
김태진 범대위 공동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는 오건호 민주노총 정책부장의 주제발표 ‘철도민영화 정책에 대한 비판과 대안’로 시작됐다. 오건호 정책부장은 정부의 철도 민영화 논리의 허점을 짚은 뒤 “이제 유망산업으로 부상하는 철도산업에 수익성 원리가 아니라 공공성 원리를 강화하는 혁신적인 인식의 전환이 요구된다”며 철도산업발전 및 구조개혁법(안)을 폐기하고 공공철도 육성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하였다.
뒤를 이어 윤영삼 부경대 경영학부 교수와 이동환 부산경실련 사무처장은 보조 발제를 통해 각각 ‘철도민영화가 부산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철도민영화가 국민생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였다.
끝으로 배다지 민주개혁국민연합 부산본부 상임의장, 박상봉 부산농민회 회장, 박근일 전국소형어민총연합 회장, 강영경 평등의 전화 소장, 김해리 청년환경센터 대표 등 각계 의견 발표를 끝으로 공식 순서는 모두 마무리됐다.
“민영화 정책에 대한 분석과 비판뿐만 아니라 구체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현실방안이 필요하다”는 한 참석자의 발언은, 오는 2월 임시국회 때 다루어질 철도민영화 법안의 통과를 막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행동과 투쟁이 필요함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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