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여성이 아닌가: 농촌 총각 장가 보내기 캠페인
[주간녹색좌파] 1/23 에린 카메론
매춘이 몸을 빌려주는 것이라면 결혼은 몸을 파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 작년말부터 전국 농민 연맹(NFF)과 [전국여성잡지]라고 불리워지는 곳에 의해 촉발되어 행해지고 있는 '외로운 농부들에게 아내감을 찾아주자'는 캠페인을 이 말보다 더 잘 묘사할 수는 없다.
'농부들에게 아내를 찾아주는 캠페인'은 11월 20일 [월드투데이]라는 ABC국
영라디오방송에 의해 시작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농촌생활에 "적합한 신부들"
을 찾을 수 없는 농촌 남성들이 직면한 "딜레마"에 초점을 맞추었다.
진행자는 "만약에 당신이 남성이라면 미개척지에서 사랑을 찾기는 쉽지 않
다. 여성의 수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라는 말로 설명을 시작했다. 패널
중에서 [농촌의 오스트리아 여성]과 브리스베인 결혼정보회사의 매니저로 일
하고 있으며 NFF의 대표자를 역임하고 있는 한 사람은 문제의 한 요인으로
"오늘날 여성들이 교육을 잘 받았고, 자신의 직업을 갖기를 선호한다"는 점을
꼽았다.
캠페인 내용은 여성들이 고립된 오지와 지방에 남아있기를 선택하지 않는
것이 농촌 남성들에게 위기를 가져다주었다며 그녀들이 다시 농촌으로 돌아오
는 선택을 하도록 격려하므로써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자는 것을 기저에
깔고있다.
2주 후에, [락함톤의 아침 속보]는 명확하고도 정직하게 "농촌 부인 사냥"
이라는 헤드라인의 글을 실었다. NFF는 이 캠페인에서 한 발자국 떨어져 있었
으나 이 글에서는 [NSW 농부 연맹] 젊은 주간위원회 회원인 "미혼 농촌 남
성" 아이언 찰튼과 인터뷰를 했다. 찰튼은 "나는 어느 누구도 [부인들이] 요리
하고 청소하면서 집에 있는 것을 이제 더 이상 바라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
들이 밭에 나가 일할 필요는 없다. 나는 읍내에 나가 일하고 있는 여성들을 많
이 알고 있다."
찰튼은 이 캠페인에 대해서 "사회적 고립이라는 심각한 문제를 약간은 순진
하게 바라본 것"이라고 묘사하였다.
여성들에게 그들의 권리를 포기하고 적은 기회와 속박을 감내하고 농촌에
머물도록 설득하는 것은 유쾌한 이슈가 아니다. 캠페인은 여성들이 어디에 살
고 누구와 살지, 그리고 그들이 전문적인 직업을 추구할지 아닐지를 결정할 수
있는 자유에 대한 뻔뻔한 도전이다. 이 캠페인의 가장 불온한 면은 여성이 농
촌 기계와 동급으로 운운되면서 상품화되고 있는 방식이다.
농촌지역의 사회적 고립은 야만적인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단지 남성의 문
제는 아니다. 그것은 미끼에 유혹된 여성이 농촌지역에 고독하게 감금되는 것
으로만 해결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농촌지역에 살고 있는 여성들은 높은 수위의 성폭력, 가정 폭력 그리고 억
압, 여성에 복지 부족과 고립으로 인해 곤경에 처해있다. 게다가 여성에 대한
왜곡과 농촌 인구들 사이에서의 여성 비하적 문화로 인해 문제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여성을 위한 복지가 매년 감소함에 따라, 농촌 지역의 여성들
은 점차적으로 좌초하게 되었다.
내 삶의 대부분을 농촌에 살았기 때문에, 나는 많은 여성들이 직면하고 있는
두려움과 절망을 목격해 왔다. 이 캠페인이 점점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ABC
방송국 웹사이트에도 링크되어 있는 것은 이 캠페인이 얼마나 좋은 일로 비추
어지고 있는가를 반영한다. 이것은 또한 여성 운동이 현재 당면하고 있는 가부
장제적 반동의 잔인한 현실을 잘 반영하고 있다.
농촌의 고립 문제에 대한 유일하고 궁극적인 해결책은 정부가 오스트레일리
아의 지방과 농촌에 서비스를 확충하기 위해 정부 기금을 재배정하는 것이다.
오직 지역 사회가 다양화되고 살만한 곳으로 번영할 때, 좀 더 많은 여성들이
농촌에 정착하는 것을 선택할 것이고 (아마도 혹은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결혼할 남자를 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



![[영상] 현대기아차비정규직 농성..](http://www.newscham.net/data/coolmedia/0/KakaoTalk_20180411_120413041_copy.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