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1월30일 영등포 구민회관에서 2002년 정기 대의원 대회를 열고 2002년 사업계획을 의결하였다.[photo - copyleft참세상]
민주노총은 지난 1월30일 2002년 정기 대의원 대회를 열고 △2001년 사업보고.평가 및 결산(안) 승인 △2002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 건 △대회 결의문 채택 건 등을 의결하였다.
민주노총은 2002년 사업방향으로 △신자유주의 분쇄 △보수정치 타파 △반전평화반미민족 자주화 △노동기본권 확보 △사회개혁 쟁취 다섯가지를 설정하고 세부투쟁 계획을 논의했다. 또한 사업계획 논의를 통해 △단위원장등 구속 노동자 석방 △중소영세비정규 노동자 희생없는 노동시간 단축 △비정규직 차별철폐와 정규직화 △조세, 교육, 언론 등 사회개혁 △정당명부제 실시 △공기업 사유화등 구조조정 중단 등의 6대 요구 안을 채택하였다.
특히 1월~2월을 중소영세 비정규 노동자 희생없는 노동시간 단축, 공기업 사유화 저지 총력 투쟁기간으로 잡고 2월 임시국회일정에 맞추어 2월22일 민주노총 단위 대표자 결의대회 24일 전국 노동자대회 25일 이후 총파업 또는 총파업에 준하는 총력 투쟁을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2001년 사업보고 및 평가에서 김대중 정권 퇴진 투쟁에 대하여는 "퇴진 투쟁은 불가피 했으며 투쟁의 목표로 설정한 것은 정당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애초 원안에서는 "김대중 정권 퇴진 투쟁은 타당하나 이를 투쟁 목표로 설정한 것에 대해서는 정당했다는 견해와 함께 투쟁 목표로까지 설정한 것은 과도했다는 의견이 병존하고 있음"이라는 평가(안) 이었으나 "과도 했다는 의견이 병존"을 삭제한 수정안이 통과되었다.
임단투 시기집중과 관련 민주노총은 1차로 5월 중순에 임단투 시기집중 연대 파업을 전개하고 나머지 사업장은 7월 초순경에 시기 집중할 계획이다. 임단투 시기 안에 대해 "일부 언론에 발표된 월드컵을 앞둔 화합이 아니냐?"라는 한 대의원의 질문에 허영구 직무대행은 "월드컵이 6월로 잡힌 상황에서 5월 중순부터 집중적인 임단투를 해야만 월드컵 이데올로기 공세에 대응할 수 있으며 7월초순경 시기집중은 각 사업장별 관행을 고려 한 것 뿐"이라며 "월드컵 노사 대 화합에 대한 민주노총의 성명대로 기본 요구사항이 전제되지 않는다면 투쟁은 불가피 할 것"이라 밝혔다.
이날 대회는 △김대중 정권 퇴진을 투쟁의 목표로 잡은 것이 정당했는가? △2월말 총파업 투쟁인가 총력 투쟁인가 △민주노동당 이외의 진보 정치세력에 대한 지원을 할 것인가 하지 말아야 할 것인가? 등의 논쟁이 있었다.
한편 민주노총은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의결한 후 의결 정족수가 모자라 규약개정, 회계감사선출 건에 대해서는 의결하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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