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5호] 액면 5천원짜리 주당 41,175원에 유상매입 소각

액면 5천원짜리 주당 41,175원에 유상매입 소각
사측은 1월 21일 이사회 결의에 대해 노동자들이 납득 할 만큼 설명해야

(주)만도는 2002년 1월 21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우선주 150만주를 41,175원여에 유상 매입하여 임의소각할 것을 결의하였고 한다.
조합원을 비롯해 모든 (주)만도의 노동자들은 사측의 주식소각에 심한 배신감과 허탈감을 느낄 것이다. '재무구조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각키로 하였다는 150만주에 대하여 충분히 납득할 만한 설명을 해야 할 것이다.

첫째 150만주 소각에 들어가는 600억원이 넘는 어마어마한 거금의 재원은 어디서 마련할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2002년 이익금 모두를 털어 넣어야 될 것으로 보이는 거액을 단 한 명 대주주의 주식를 사들이는데 사용하면서 노동조합의 특별상여금에 대해서 사측은 무어라 했는가?

둘째 이사회 성원을 정확히 공개하고 어떤 이유로 600억이 넘는 거액을 주식소각에 사용키로 했는지 밝혀야 한다. 사측의 감자 이유처럼 '재무구조 개선과 경쟁력 강화'라면 600여억원을 들여 어떻게 재무구조를 개선하였고 어떤 효과가 있는지 정확히 밝혀야 한다. 또 천문학적 숫자의 이익금을 주식소각에 사용하면 기업경쟁력이 어떻게 강화되는지도 밝혀야 한다. 예를 들어 3/4분기 부채총계가 6,201억이었는데 자본금이 650억에서 575억으로 줄어들면 자본금 대비 부채 비율이 어떻게 되어서 재무구조가 개선된다는 식으로 정확히 설명해주어야 할거다.

셋째 150만주의 우선주를 (주)만도에 팔게되는 대주주 Sunsage B. V가 통상 (주)만도의 대주주로 알려진 체이스라는 투자사가 아닌 개인이라는 점에서 정확한 신상공개가 있어야 할것이다.(우선주를 파는 대주주는 주당 41,175원에 매각하므로 8배 이상의 이득을 보게된다. 매각대금 617억 - 75억 = 542억) 또한 비록 우선주라고는 하지만 5%이상의 대주주 2명중 한 명의 총 지분율이 10% 이상 낮아지므로 인해 자연스럽게 정몽원씨의 지분율의 상승(전체 주식 1300만주 정몽원씨 주식 200만주, 소각전 15.38% -> 소각후 17.39%)하였다는 점을 노동조합과 조합원들은 주목하고 있음을 분명히 알고 이점에 대해서도 설명이 있어야 할 것이다.

이상의 내용에 대한 사측의 성실한 답변을 우리 노동자들은 기대해 본다.

<표로 보는 주식소각 결의 주요내용>
-주당액면가-이사회 결의 일-감자주식의 종류와 수-주당 매입가--
-- 5000원 - 2002. 1.21일 ---- 우선주 150만주 -- 41,174.92원 -
위와 같은 내용은 2월 25일까지 구주권 제출 기간을 거쳐 2월 28일 기준으로 소각된다


태그

현장신문

로그인하시면 태그를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현장신문의 다른 기사
관련기사
  •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많이본기사

의견 쓰기

덧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