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노동자 석방하라"

지난 26일 기아자동차 심정수씨를 비롯한 노조 대의원 4명이 작년 3월에 있었던 "대우차 해외매각 반대 집회" 관련해서 긴급 체포, 29일자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자동차 노조는 이에 대한 항의로 28일 인천시경 소속 보안수사대 앞에서 집회를 가졌으며, 다음날 조합원들을 상대로 한 보고대회 등을 연일 갖고 있다.
그동안 4명의 노조원들은 자신들이 수사중이라는 사실조차 몰랐으며, 대부분 집에서 체포되었고, 그 중 한명은 돌잔치에 참석하기 위해 집을 나서던 중 연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자동차 노조 최귀언 총무실장은 "이번 사건은 오는 2월 있을 임시국회에서 예상되는 노동법 개악음모에 대한 노동계의 대응을 염두에 둔 탄압이라고 여겨지며, 한편으로는 4월 임단투를 대비한 사전작업이라고 보여진다. "고 말했다. '무슨 무슨 집회에 참석했었다'는 이유를 들어 어느 누구에게 닥칠 지 모를 체포, 구속에 모든 노동자들이 두려움에 떨어야 하는 현재, 관계당국이 사전 소환 조사 등의 절차조차 없이, 막무가내로 체포, 구속영장을 발부하는 것은 분명한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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