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발전, 가스 거점 확보. 총파업 흔들림 없이 간다.

건국대에 집결한 철도노동자들. 지도부의 지침에
따라 한치의 흔들림없이 거점진입에 성공하였다.[photo copyleft 참세상이진숙]


3신) 양대 노총 사무총장 및 노조 3사 위원장 노동부 장관 교섭 / 교섭 내용 없이 서로간 입장만 확인
- 방용석 노동부 장관, 정부 "민영화정책 이미 법안을 만들어 국회에 넘겼으며, 그대로 추진할 것이다." 밝혀.

a. 7시 15분 - 양 노총 및 철도/가스/발전 3사 대정부 교섭 촉구 기자회견 (명동성당 앞 들머리)

오후 7시 15분 명동성당 앞 들머리 계단에서는 24일 총파업을 앞두고, 양노총 사무총장 및 공공부문 3개사 (철도/발전/가스) 위원장이 모인 가운데, 대정부 교섭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에서 한국노총 김성태 사무총장은 "철도 가스 발전 3사 노조의 투쟁을 위해서 한국노총 및 민주노총은 오늘 18시까지 사용자들과 교섭을 진행했으나, 별다른 진행이 없었다. 따라서, 오늘 저녁 7시 30분 마지막으로 대정부 교섭을 요청한다. 노동부 장관과 1차 자리가 마련되었다. 이번 교섭이 이후 투쟁의 분수령이 될 것임을 명확히 한다"라고 밝혔다.

민주노총 이홍우 사무총장은, "노동부 장관을 만나서 이후에 정부의 입장을 듣고, 촉구하는 바이며, 성의 있는 안이 없으면, 우리 파업은 명확히 갈 것이다." 노정 교섭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시, 총파업 투쟁으로 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현재 대정부 교섭에서 핵심사항은, '공기업 민영화 철회 / 각 사에서 진행중인 단체 교섭 체결 / 해고자 복직 문제' 등이 있다. 대표단은 이번 교섭에서 이 요구사항이 각 단위에서 한곳이라고 체결이 되지 않을 시 공동행동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b. 7시 40분 노동부 장관과 교섭시작 - 명동성당 앞 서울 로얄 호텔 14층
기자회견이 끝난지 20분 후 명동성당 앞 서울 로얄호텔 14층에서는 양대 노총 이홍우, 김성태 사무총장 및 각 공공부문 3 개사 위원장과 교섭을 시작했다. 공식적 논의가 진행되기 전, 방용석 장관은 기자들에게, "민영화 부분에서는 정부가 이미 법안을 만들어서 국회에 넘겼다. 국회에서 처리되는 것을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이것이 기본 입장이다. 이것을 가지고 협상을 지연시킨다 하는 것 가지고는 할 이야기가 없다."라고 밝혔다.

c. 7시 55분 교섭 결과
교섭은 약 15분 여간 진행이 되었다. 교섭이 끝난 후 방용석 장관은, "교섭할 것이 있으며, 노사정위 교섭장에 나와야 한다. 노동부는 그런 입장으로 나서고 있다. 그리고 현재 중요사안에 대해서는 거의 다 협상이 된 것으로 알고 있다. 발전도 6개가 정도가 남아있고, 나머지는 해결되어 있으며, 철도도 2개정도만 있다. 요구사항을 100% 다 들어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며 정부의 입장을 밝혔다. 교섭에 대해서는, "노정 교섭을 하기 위해서는 노사정위에서 해야 한다. 왜 거기서는 이야기하지 않고, 새로운 경로는 만들려고 하는가? 이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미 5시까지 노정 교섭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을 밝혔다."라고 말했다.

민영화 부분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대해서는, "나는 여기에 교섭을 하려 온 것이 아니며, 각 단위가 개별 교섭하기를 촉구하려 온 것뿐이다. 공기업 민영화 부분 가지고 이야기 할 것이 전혀 없다. 민영화를 전제로 해서 이 싸움을 끌고 가면, 더 이상 교섭은 없을 것이다. 그것은 국회가 해야 할 일이다. 민영화는 노동부 장관이 소관이 전혀 아니다. 민영화 부분에 대한 답은 경제 부처가 할 일이다. 이미 정부에서 법안을 국회에 넘긴 상태이며, 이대로 진행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민주노총 손낙구 교육선전실장은 이번 교섭에 대해서, "노동부 장관이 와서, 총장하고 3사 위원장하고 이야기를 했다. 어쨌던, 3사가 한곳이라도 타결되지 않으면, 공동투쟁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투쟁 전에 원만한 교섭을 위해서 적극 나서달라는 이야기했다. 하지만, 노동부 장관은 공기업 민영화 등과 같은 정부 정책에 변화가 있을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공기업 민영화에 대한 교섭 내용에 대해서는, "노동부 장관은 앞에서도 밝혔듯이, 정부 정책에 변화가 없음을 밝혔다. 하지만, 공기업 민영화는 분명히 철회되어야 하며, 정부의 입장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정식 한국노총 대외협력본부장, "지도부가 노사 협상에 우리는 여전히 노정 협상의 의지가 있다. 남은 시간동안, 정부의 입장 변화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방법을 강구할 예정이다. 노동부 장관도 '노사의 협상이 진척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우선 현재 12시로 예정되어 있는 개별 교섭 결과를 봐야 할 것 같다."라는 입장만 밝혔다.

12시전까지 3개사 위원장은 다시 교섭장으로 가서 교섭을 진행을 할 것이며, 오늘 자정 12시에 다시 만나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대표단은 말했다.

2신 : 철도- 건국대, 가스.발전 - 서울대 거점 진입

24일 오후 3시 여의도에서 전국 노동자 대회가 진행되는 사이 철도,가스, 발전 노동자들은 지도부의 계획에 따라 별 무리없이 거점에 들어 갔다. 서울대는 오후 7시경 약 5000여명의 발전과 가스 노동자들이 건국대에는 약3000여명의 서울지역 철도 노동자들이 거점에 진입하였다.

서울지역철도 조합원 3천 여명은 7시 30분에 건국대학교에 집결하여 총파업 출정식을 앞두고 '총파국민철도 사수! 파업투쟁! 등 투쟁구호를 외치고, 파업가를 부르며 사전 결의를 다졌다.

여의도 민주노총 집회에 결합했던 서울지역 철도조합원들은 파업배낭을 매고 건국대
로 이동했다. 현재 여의도에 모였던 일근조합원들, 어제 철야 근무자들은 2천여명이 건국대학교로 먼저 이동을 끝마쳤다. 한편 24일 근무를 마친 서울지역 조합원들은 속속 건국대로 집결하고 있다.

7시 30분 현재 건국대학교 노천극장 앞 출정식을 위한 연단 마련을 마치고 출정식(전야제)을 힘차게 거행하기 위한 준비를 계속하고 있다. 현재 부산, 영주 등 철도 5개 권역에서 부산대 등 각 거점으로 집결해 총파업 전야제를 위한 사전 집회, 문화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철도노조 교섭위원은 더 이상의 교섭은 무의미하다는 판단으로 17:20분 교섭을
중단하고 철수했다.


건국대에 거점을 마련한 서울지역 철도 노동자들

▶ 발전, 가스노조 농성 현장 (서울대)

발전산업노조와 가스공사노조 조합원들도 18시경 서울대에 집결하였다. 조합원들이 서울대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학생 20여명과 경찰의 충돌이 있었으며, 이 과정에서 3명이 연행되었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현재 서울대 주변의 경찰 병력이 추가로 배치되고 있다고 밝혔으며, 적극적으로 전야제에 결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대에 모인 발전, 가스노조 조합원 수는 5천여명(발전 3,200명, 가스 1,800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들 역시 전야제 행사를 진행하며 총파업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대에는 현재 한국통신 계약직 노동자들도 농성에 결합해 있다.

1신:철도, 발전, 가스 등 민영화저지 공동투쟁 3사 지도부 명동성당 진입 성공!

여의도 집회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민영화저지 공동투쟁 3사 지도부들이 명동성당 농성투쟁을 시작하였다. 공투본 3사의 지도부는 14시경 명동성당 진입에 성공하였다.
(발전노조의 위원장외 3인/ 철도노조의 위원장 외 5인/ 가스노조의 위원장 외 2인)

명동성당의 투쟁을 저지하기 위해 주변의 경찰 병력이 증가되고 검문 검색이 강화되고 있으나 3사 지도부는 30여명의 사수대와 함께 농성투쟁을 계속하고 있다.

한편 기관차 운전교육을 받은 공수부대원 200여명을 현장 배치 또는 계획중인 것이 드러남으로써, 한국노총은 긴급 성명을 내고 "현재 교섭중인 사업장에 대체인력을 투입하는 얼토당토 않은 현실과, 군병력을 배치함으로써 현장을 위축시키려는 행동을 강력하게 비난하고, 강력히 응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발전노동자들의 거점진입 돕기 위해 도로를 점거중인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