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 오후 2시 삼성역 한국전력빌딩 앞에서는 발전산업 민영화 철회를 촉구하는 민주노총 결의대회가 열렸다. 오늘 집회에는 현재 6일째 총파업에 들어간 발전노조 조합원들의 가족들이 나와서 한층 투쟁의 열기를 높였다. 오늘 결의대회에서 민주노총은 △ 요금인상 전력대란 일으킬 발전소 매각 철회 △ 발전노조 지도부 체포영장 중단 △ 정부의 강경대응 철회와 수습책 마련 등을 강력히 촉구했다.
허영구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은, "국민의 재산인 화력발전소를 외국자본이나 재벌에게 팔아 넘기는 것은 전력주권을 내주는 것일 뿐 아니라 엄청난 요금인상과 캘리포니아 전력난과 같은 전력대란을 일으킬 것이다"라고 경고하면서, 정부가 즉각 발전소 매각 방침을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전력 대란이 올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파업 노조원들에 대한 강경한 태도에 대해서, "정부가 대화를 통해 파업사태를 조기 수습 노력 대신 체포영장 발부와 대량 해임, 신규채용 등 강경책으로 파업 노동자들을 자극하고 있다."라고 비판하면서 사태 해결을 위한 정부의 진지한 자세를 요구했다.
한 발전노조 가족대책위의 부인은 정부 규탄 발언에서, "우리가 싸우는 것은 민영화를 막고 발전소 해외매각을 막기 위해서 투쟁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단지 우리만의 싸움이 아니라, 이나라 국민을 위한 싸움이다. 해외 자본이 우리에게 무엇을 남겨 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그들은 이익이 나면 그들이 가져가는 것이지 우리에게 돌아오는 것은 결코 없다. 해외 매각 저지를 위해서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라고 밝혔다.또다른 가족대책위의 한 부인은 눈시울을 붉히면서, 지금 산개 투쟁중인 남편에게, "아빠 힘내고 밥 잘챙겨 먹어요. 꼭 이기고 돌아와야해. 이기기 전까지는 돌아올 생각하지 말고, 집은 걱정하지 말아요. 내가 지키고 있을게."라고 말했다.
오늘 결의 대회에는 300여명의 발전 노조 가족 대책위분들이 같이 참여를 했다. 앞으로 이 총파업 투쟁이 승리로 끝날때까지, 현재 산개 투쟁을 진행중인 아빠들(노조원들)과 함께 열심히 싸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집회가 끝나고 이들 1000여명은 선능역까지 거리 행진을 하면서, 공공기업 민영화 및 발전산업 해외 매각의 폐해에 대해서 거리 선전전을 진행했다.
정우혁기자, patcha@patcha.jin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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