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 노조 투쟁, 가족대책위 투쟁 전국적 확산! 정부는 각오하라!

가대위 어린이가 피켓을 들고 참여를 하고 있다.(사진 copyleft 참세상 정우혁)

발전노조의 파업이 10일째로 들어서는 3월 6일, 산천포, 당진, 경상도, 울산, 인천, 태안, 보령, 서천, 영동, 영월 등의 발전노조 가족대책위 (이하 가대위)는 을지로 훈련원 공원에서 모여, “발전소매각철회,” “민영화반대,” “노동자 탄압 정부 규탄” 결의대회를 가졌다.
산개 투쟁 중인 조합원들의 딸, 아들, 그리고 아내 등 1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이 되었다. 대회 내내 아내들은 눈에서는 그동안 남편을 보지 못한 그리움과 아픔을 참지 못한 눈물들이 계속 흘러 내렸다. 어린아이들도 아빠를 보고싶은 마음에 영하의 추운 날씨에 보통 성인들이 앉아있기도 힘든 아스팔트 위에서 엄마들과 함께 투쟁을 외쳤다.

이호동 발전노조 위원장은 핸드폰을 통해서 가대위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 투쟁 끝까지 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자유주의적 김대중 정권의 정책에 대항하기 위해서 우리는 정말로 오랫동안 싸워왔습니다. 노동자 탄압, 발전소 해외 매각 정책이 존재하는한 우리는 끝까지 투쟁할 것이며, 남편을 믿어주고 있는 아내와 자식들을 믿음을 저버리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 결의대회에는 작년 대우자동차 노동자들의 투쟁에 함께 했었던 대자 가족대책위가 함께 참여해서 발전노조 투쟁을 적극 지지했다. “김대중 정권은 노동자들을 천대시한다. 또한 노동자들이 무서워 명동성당에 경찰들을 가득 메워놓았다. 여러분의 투쟁을 통해서 이번 싸움 분명히 이길 것이다.”라며 발전 노조 가대위의 투쟁을 지지했다.

가대위는 아빠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했다. “난 지금 겨울이 지났지만, 눈싸람을 만든다는 생각을 하며 지내고 있어요. 무슨 눈사람이냐고? 위원장님과 노조원들이 떠난뒤 가대위를 만들어 당신들의 뒤를 따르기 위해 조금씩 불려가며 점점 더 커지면서 단단해지는 눈싸람. 기다리세요. 커다란 눈사람이 되어 기뻐할 우리를... 그리고 무엇보다도, 당신의 아내 경숙이가 당신의 길을 힘차게 응원하고 있고 자랑스러워하고 이음을 알쥐? 경숙이맘.” 편지가 낭독되는 동안, 대회장은 눈물바다가 되었다.

아내들과 어린 아들 딸들의 눈물겨운 투쟁은 현재 오프라인에서 뿐만 아니라, 온라인 홈페이지에서도 투쟁 게시판과 가족게시판을 통해서 몇일째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계속 되고 있다.
- 발전노조 홈페이지: http://baljeon.nodong.net

오늘 투쟁에 참여했었던 가대위 가족 중의 한명은 게시판에 다음과 같이 남겼다.
제목: 강둥구리아빠 봐!!

날이 며칠 쌀쌀해졌다..
어김없이 애들 입학식에 맞춰 꽃샘추위가 오네..
어제 큰녀석 데리구 병원갔다가 명동에 다녀왔어..
병원에서는 7월쯤에 오라고하고 을지로에서 명동까지 가두행진
했는데 큰애가 고생했지 뭐~~~ 걷다가 업다가 했는데 다행이
짜증은 안내더라구 감기도 안걸린것 같구..
그런데 엄마가 노래나 구호한마디 따라 할려면 하지 말라고 왜 이리
난리를 치던지~~ ***아들 맞어??
소심한건 누굴 닮았는지 몰라 그치~~~
그런데 명동에 도착해서는 어찌나 아빠한테 가자고 하던지 결국
햄버거 사준다고 하고 달랬네~~
먹는것엔 약한 우리 애들..
어제 너무너무 가슴 뭉클한 날이었어
남편들도 단결이 잘 되었지만 가족들도 한마음 이란걸
느낄 수 있었거든 .
그 추운 날에도 그 많은 사람들이 참석을 하고...
한목소리로 투쟁구호 외치고, 우리의 요구가 받아 들여 질 때까지
참고 견딜 수 있다고 하는 모든이들...
이렇게 응원군들이 많고, 이런 열기라면 패배는 없을 것 같아..
힘들고 지치고 아이들이 보고 싶더라도 조금만 참아.
나두 집에서 나쁜놈들이 무어라 하든 참고 있을테니까.
정말 나쁜놈들이더라, 자기두 나 속 좋은거 알지? 그 녀석들
그러려니 하고 있으니 걱정마...
그리고 오늘 하루도 열심히 투쟁!!!

또한 5살난 어린이조차도 아빠를 사랑하고 아빠의 투쟁에 파이팅을 전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제목: 깜찍아빠 사랑해!사랑해!사랑해!

아빠!
저는 혜민이에요
아빠 지금 엄마랑 같이 편지 쓰고 있어요
아빠 사랑하고, 보고 싶어요.
아빠 집에 오시면 제가 선물을 드릴께요.
아빠가 좋아하는 선물을 드릴께요.
아빠! 화이팅!(잘 발음안되는 소리로 ~~~,영어인 관계로)
언니는 학교에서 키 순서로 여자 아이 중에서 5번이래요.
그래서 오늘 저녁 밥을 3그릇이나 먹었어요.
저도 언니 처럼 키 클려고 밥도 잘 먹고 있어요.
아빠도 밥 많이 드세요. 우리가 밥을 차려 드릴께요........
빨리 우리 언니와 제가 있는 집으로 오세요.......
아빠 저도 5살이지만 우리 집 전화번호를 이젠 외우고 쓸수 있어요.
한 번 해볼까요? 682-XXXX....... 잘 알죠?
아빠 !! 화이팅!!!!!!!!
아빠 저는 아빠 딸이고 세상에서 아빠가 제일 좋아요.



위에서 보듯이 현재 발전노조 홈페이지에는 하루에 평균 1000여개의 글이 올라가고 있다.

또한 해외에서도 계속해서 연대의 메시지가 빗발치고 있다.
- (지난기사: 한국의 발전 노조 파업투쟁 국제적 지지/연대 메시지 쇄도)
추가

<국제연대정책정보센터 제공>
'맑스주의를 옹호하며'라는 웹진과 '국제공산주의좌파자료실'에서 연대의 메시지

Dear comrades,
동지들,

With delight I read about your heroic struggle against the privatisation plans of 'reformist' Kim Dae Jung and his bourgeois clique. Your determination to keep on the struggle is an example for all the workers of the world. Again it is proven that the Korean working class is one of the most courageous of all.
저는 '개혁주의자' 김대중 대통령과 그의 부르조아 파벌들의 사유화 계획에 대항하는 여러분 의 영웅적 투쟁에 대한 기사를 기쁜 마음으로 읽고 있습니다. 투쟁을 지속하는 여러분의 의지는 세계 노동자들에게 모범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노동자계급이 가장 용감한 노동자계급 중 하나라는 점이 다시 한 번 증명하고 있습니다.

You have shown that you can draw thousands and thousands of workers behind you in a general strike. Despite the brutal attack of the state, the bosses and imperialism, you give your comrades around the world the hope that one day we will be able to throw off the yoke of capitalist oppression. From that hope we find new strength to fight together with you against the state and the bosses in our country.
여러분은 총파업을 통해 수천명의 노동자들이 따르도록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국가, 사측과 제국주의의 혹독한 공격에도 불구하고, 여러분은 전세계에 있는 동지들에게 언젠가 우리에게 자본주의적 억압의 사슬을 끊을 날이 올 것이라는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그 희망으로부터 우리는 우리 나라 국가와 사측에 대항한 투쟁을 여러분과 함께 할 새로운 힘을 얻고 있습니다.

A victory for the Korean workers is a victory for us all!
한국 노동자들의 승리는 우리 모두에게 승리입니다!!

Thank you comrades! 동지들, 고맙습니다!
yours in solidarity,
Bruce Boon
from In Defence of Marxism (www.marxist.com)

부르스 분, [맑스주의를 옹호하며(www.marxi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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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 Korean Workers in Struggle,
투쟁하고 있는 한국 노동자들,

all class conscious workers of the world will follow up your strike with a strong hope for your success. The working class in Korea has demonstrated since many years its capacity to strike back against the attacs of the capitalist class, has shown the workers of the world the advantages of a growing unity in the fights for better working and living conditions of the working class.
세계 모든 계급의식적 노동자들은 여러분이 성공할 것이라는 큰 희망을 가지고 여러분의 파업을 지켜볼 것입니다. 한국의 노동자계급은 여러 해 동안 자본가계급의 공격에 반격을 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고 세계 노동자들에게 노동자계급의 보다 나은 노동 및 생활 조건을 위한 투쟁에서 단결력의 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The workers in Korea, Korean or Migrants, must continue together on their road of rejection to all attempts of the capitalists to enforce exploitation. In this way you, the workers in Korea, will stay what you already are: a backbone in the worldwide struggle of the proletariat against the global attacs of the capitalist class. Unfortunatly there is yet no global counter-attac of the proletariat and the way to a real global unity of the working class seems to be long. Nevertheless your struggle is part of the worldwide and historical struggle which will lead finally to the end of exploitation of humans by humans.
한국인이든 이주민이든, 한국에 있는 노동자들은 착취를 강화하려는 자본가들의 모든 시도를 거부하는 길을 함께 걸어가야 합니다. 그럼으로써 한국에 있는 노동자 여러분은 여러분의 특징 -자본가계급의 전지구적 공격에 대항하는 프롤레타리아트의 전세계적 투쟁의 척추라는- 을 유지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불행히도 여태까지 프롤레타리아트의 전지구적 반격이 없었고, 노동자계급의 진실된 지구적 단결까지 아직 먼 길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투쟁은 인간이 인간을 착취하는 현실을 종결지을 전세계적이고 역사적인 투쟁의 한 부분입니다.

What Korean capital is trying to impose on you, is not just a Korean affair. Capitalism is a world wide social relationship with the ever same consequences in every country of the world: the capitalists are taking all benefits of this economic system - the price for this has to be paid by the workers, with their hunger, sweat, bad living conditions, and sometimes even with their lives. This system has to be brought to an end - on every continent of this earth - and this we can only do together.
한국 자본이 여러분에게 강제하려고 하는 것은 단순히 한국만의 상황이 아닙니다. 자본주의는 전세계적인 사회 관계이며 다른 모든 나라에서 같은 결과를 초래합니다. 자본가들은 이 경제체제로부터 모든 이득을 얻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가는 노동자들이 배고픔, 땀과 열악한 생활조건 때로는 생명으로 치뤄내고 있습니다. 이 체제는 -지구의 모든 곳에서- 끝장내야 하며, 이는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는 것입니다.

So we know that your struggle is also our struggle, and our heart and our sympathy stays with you fellow workers, and especially with those of your comrades which has been imprisoned by the capitalist state for their fight for better working and living conditions of the workers.
그래서 우리는 여러분의 투쟁이 우리의 투쟁임을 알고 있으며, 노동자 동지 여러분에게, 특히 보다 나은 노동 및 생활 조건을 위해 싸우다가 자본가 국가로부터 감금당한 동지들에게 우리의 마음과 공감을 보냅니다.

Already 1950 in our Party Press in Italy (International Communist Party) an article has had the title "Corea ?il mondo" (see http://www.sinistra.net/lib/bas/
promet/veka/vekaobebei.html), "Korea is the world", expressing our deep solidarity with the working class in Korea victimised by the interimperialist war which lead to the partition of Korea. There we wrote: "Capitalism, which is now dividing the working class to different sides, is by the logic of the system itself unifying unvolunteerly the workers to a common destiny".
이미 1950년에, 이탈리아에서 우리 당(국제공산주의자당) 기관지는 '한국이 세계이다'라는 기사를 실은 바 있습니다. (http://www.sinistra.net/lib/bas/ promet/veka/vekaobebei.html) 여기에서 우리는 분단으로 이어진 제국주의 국가들 간 갈등으로 피해를 입은 한국의 노동자계급에 대한 우리의 깊은 연대를 표명했습니다. "이제 노동자계급을 분열시키는 자본주의는 체제 자체의 논리로 의도하지 않게 동일한 운명을 향해 노동자들을 단결시키고 있다"라고 우리는 거기에 썼습니다.

Today still "Korea is the world", but unfortunatly, regarding the spirit of struggle of the workers in Korea, the world isn't Korea. But we will continue to fight that the old battle cry becomes true: Workers of the world, unite!
오늘날 여전히 '한국은 세계'입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한국 노동자 투쟁의 정신에 있어 세계가 한국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오래된 구호를 계속 외칠 것입니다 :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One class - one fight
하나의 계급, 하나의 투쟁

In solidarity,

Konrad Gmelin
webmaster of the International Library of the Communist Left
http://www.sinistra.net

콘라드 그멜린
국제 공산주의좌파 자료실 http://www.sinistr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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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arch 2002

To: Mr. Kim Dae-Jung The President of Republic of Korea and Ministry of Labor and
Ministry of Construction & Transportation and Mr. Lee Man-Sup, Speaker of the
National Assembly

<김대중 대통령, 노동부, 건교부 및 국회의장에게 보내는 항의 서한>
Dear President, Ministers Of Labour, Construction & Transportation and Speaker of
the National Assembly,

STOP PRIVATISATION OF PUBLIC UTILITIES 공공시설의 사유화를 철회하라!
STOP SUPRESSION ON KOREAN WORKERS & TRADE UNIONS 한국의 노동자와
노동조합에 대한 탄압을 중지하라!

Socialist party of Malaysia (PSM) is shocked to learn that many workers have been
retrenched due to the structural adjustment and further privatization plan that will be
implemented in the public service sectors.
말레이시아 사회당(PSM)은 구조조정으로 많은 노동자들이 해고당했고, 공공 부문에서 사유
화 계획이 더욱 추진될 것이라는 소식을 듣고 매우 놀랬습니다.

We call upon the government to : 우리는 정부에게 다음을 요구합니다.

1) Withdraw all plans for privatization of the strategic public utilities
1) 전략적 공공 시설에 대한 사유화 계획 철회

2) Reinstate public sectors workers who were retrenched due to the IMF-WB
restructuring adjustment policy.
2) IMF-세계은행 구조조정에 의해 정리해고된 공공부문 노동자 원직복직

3) Release all the imprisoned trade unionists, including the KCTU President Dan Byung
ho.
3) 민주노총 단병호 위원장을 비롯한 구속된 모든 노조원 석방

4) Recognize the rights to hold general strike
4) 총파업을 벌일 권리 보장

5) Ensure no violence shall be employed to break the workers strike and further
intimidation towards the union and their leaders.
5) 노동자 파업에 대한 폭력 진압 또는 노조 및 지도부에 대한 위협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

We stand united with the Korean workers in condemning the Korean government move
to privatize and sell off Korea's core national industries including the railway, gas and
electricity. The privatization will only benefit the foreign/local capital, but not the
general people of Korea especially the poor.
우리는 철도, 가스와 발전 등 한국의 국가 기간 산업을 사유화하고 매각하려는 한국 정부에
저항하는 데에 있어 한국노동자들과 단결할 것입니다. 사유화는 오로지 해외/국내 자본에게
만 이익이 될 것이며 특히 빈민을 포함한 한국의 일반대중에게는 이익이 되지 않습니다.

We call upon the Government to adhere to these demand and play an important role in
ensuring the workers the backbone of the nation are protected from these abuses.
우리는 한국 정부가 이와 같은 요구에 응할 것과 국가의 척추인 노동자들을 억압으로부터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기를 바랍니다.

Thank You. 감사합니다.

S.Arutchelvan, Secretary General
사무총장 아룻첼반


정우혁기자, patcha@patcha.jin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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