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노천극장에 모여 투쟁의지 확인"
3월10일 오후 2시15분경 연세대 노천극장에는 발전노조 조합원들 약 500여명이 결집한 상태였다. 그동안 산개투쟁을 전개하던 발전노조 남동본부, 남부본부, 중부본부, 서부본부, 동서본부 조합원들이 각 조별로 들어오고 있었다.
먼저 집결한 지부별로 노천극장에 모여 그동안 산개 투쟁을 전개하며 만나지 못했던 동지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어느새 연세대 노천극장은 발전노조 조합원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그리고 각 조별로 지도부 지침을 전달하고 있었다.
2시 30분경 발전노조 조합원들이 어느정도 집결하자 사회자(공공연맹 조직부장)은 지도
부 지침을 안받은 각 조는 무대연달에 나와 지침을 받아 갈 것을 조합원들에게 알렸고 계속해서 각 조별 산개투쟁을 전개하던 발전노조 조합원들이 조를 이루며 연세대 노천극장으로 결집하였다. 사회자는 각 본부별 집결상태를 확인하고, 대오를 정비하였다.2시 50분경 연세대 노천극장에는 1200여명의 조합원들이 모여 발전노조 총파업투쟁 승리 결의대회를 시작하였다. 집회가 시작되자 사회를 맡은 공공연맹 조직부장은 "끝까지 싸워 파업투쟁 승리하자"라는 구호를 외친후. "현재 인천대. 동국대. 충남대, 충북대 등지에서 다른 조합원들이 집결하여 14일차 총파업투쟁을 전개하고 있음"을 밝혔다.
민중의례가 끝나자 조합원들은 사회자의 구호에 맞춰 일제히 "파업투쟁 승리하여 민영화(사유화) 저지하자!", 민영화(사유화) 저지하고, 생존권을 사수하자!!라는 구호를 일제히 외쳤다. 이어 발전노조 이호동 위원장이 핸드폰 투쟁사를 시작하였다.
이호동 위원장은 먼저 "조합원들이 총파업투쟁 전개로 고생이 많다"며 "몸 건강하
냐?"는 당부의 말을 조합원에게 물어 보았다. 또한 "명동성당 지도부들은 몸 건강히 투쟁하고 있음"을 알렸다. 이어 "발전파업을 엄호 지지하기 위하여 제 사회단체들의 연대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으며, 민주노총 공공연맹을 위시한 많은 단위들이 노심초사하고 있다"라고 밝히고, "발전노조 조합원들이 총파업 투쟁 승리를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을 당부하였다. 그리고 "조합원들이 끝까지 투쟁하는 한 지도부 또한 끝까지 투쟁할 것"임을 조합원들에게 밝혔다. 이호동 위원장이 핸드폰 투쟁사를 끝나자 조합원들은 일제히 힘찬함성과 박수를 보내며 명동성당에서 농성투쟁을 전개하는 지도부들에게 힘찬 투쟁의지를 보여주었다.이 위원장의 투쟁사가 끝나자 사회자는 연세대 노천극장에 모인 단위들을 확인하고, 남동본부, 남부본부, 중부본부, 서부본부, 동서본부 등의 순으로 본부별 소개를 하였다. 소개가 되는 순간마다 발전노조 조합원들은 큰 박수를 보내며 동지애를 나누었다.
소개가 끝나자 각 발전노조 본부별 대표자 발언이 이어졌다. 대표자 발언자는 "선전 유인물에 있는 아빠에 대한 편지 내용처럼 총파업 투쟁 승리하자"라는 간단한 발언과 구호로 발언을 정리하였다. 이어 나온 대표자 또한 "질긴놈이 이긴다 끝까지 투쟁하여 총파업 투쟁 승리하자"라는 구호로 발언을 정리하였다.
사회자는 "사측이 내일까지 업무복귀 지침을 내려 사측으로부터 가족들이 온갖 협박
과 회유를 당하고 있으며, 또한 발전 5개 사장단은 청와대에 내일 오전 11시까지 업무복귀율이 30에 달 할 것이라는 허위보고를 하였다"라는 사실을 조합원들에게 밝히고, "흔들리지 말고 얼마 남지 않은 총파업 투쟁 승리를 위해 발전노조 조합원들의 단결된 모습을 잃지 말 것"을 호소하였다.공공연맹 사무처장은 "발전노조 조합원들의 모습을 보니 가슴이 벅차오름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발전노조 조합원들은 노동운동 역사에서 전무후무한 투쟁을 만들어가고 있다"라고 밝히고, "IMF 이후 김대중 정권의 신자유주의 일방적 구조조정에 맞서 투쟁을 전개하였으나 일방적 구조조정 저지투쟁에 있어 매우 힘든 싸움을 전개해 왔으나 발전노조 투쟁을 통해 김대중 정권의 신자유주의 구조조정에 쇄기를 박았다."고 말했다. 특히 발전의 투쟁에 대해 "노동운동의 자신감을 심어준 투쟁이고, 이외에도 여러 가지 성과가 있는 투쟁이다"라고 밝혔다.
공공연맹 사무처장 발언이 끝나자 사회자는 조계사 상황보고를 하였다. 상황보고 후 전학협 임시의장(연세대 총학생회장)은 언론의 왜곡보도에 대한 행태를 강도높게 비판하고, 끝까지 연대투쟁 하여 발전노조 총파업 투쟁을 사수할 것이라 밝혔다.
집회가 끝나는 도중에도 발전노조 조합원들이 계속 연세대 노천극장으로 모여들었다. 한편 지침을 받은 조합원들이 제2차 산개투쟁을 위해 연세대 노천극장을 빠져나갔다. 조합원들이 빠져 나간 후에 연세대 정문에는 급히 출동한 전경들이 모여 교문에 배치되었다.
이 기사는 민영화 저지를 위한 미디어 활동단과 공동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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