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온가족이 뭉친 발전소 민영화 반대 투쟁

△ "발전소 매각 철회하라"라는 구호에 따라 주먹을 흔들고 있는 발전노조 가족대책위 어린이들 (사진 copyleft 참세상 정우혁)

발전노조의 파업 투쟁이 21일째를 맞는 가운데 3월 17일 오후 2시 종로 종묘공원에서는 발전노조 가족대책위의 (이하 가대위) 2차 결의대회가 열렸다. 오늘 결의대회에는 1차대회와 마찬가지로 1000여명 발전조합원 아내들과 자녀들 그리고 민주노총 노동자들 및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들은 "발전소 매각 저지 / 노동자 탄압 중단" 등을 요구하면서, 정부가 계속 추진하고 있는 민영화 정책을 강력히 규탄했다. 각 지역 가대위에서 가지고 올라온 가족대책위 깃발을 높이 펄럭이며 2시간여 동안 집회를 진행하였다. 이후 이들은 명동성당까지 거리 행진을 했다. 명동성당으로 거리 행진을 하던 중 범대위 집회 대오가 같이 결합을 함으로써 1000명에서 2000여명으로 크게 늘었다.

명동성당 앞 한빛은행 네거리에서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경찰들의 저지로 인해 성당으로 진입은 불가했다. 하지만 오늘은 지난 번 결의대회 때와는 다르게 발전노조 지도부의 깃발이 명동성당 들머리에서 펄럭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호동 위원장을 비롯한 발전노조 지도부와 사수대 30여명은 명동성당 들머리까지 발전노조 깃발을 들고 나와 가대위 결의대회를 환영했다.

한편 이날 오후 4시경 한국통신 계약직 노동조합 조합원 2인이 광화문 정보통신부 건너편에 있는 세종문화회관 옥상에 올라가 "한국통신계약직 현안문제 해결" "발전 매각 반대" "비정규직 철폐" "공공부분 민영화 저지"가 구호가 적힌 대형 현수막을 내걸고 유인물을 뿌리면서, 460여일 간에 다다르도록 아무런 해결의 실마리를 제시하지 않고 있는 한국통신계약직 현안문제를 조속히 해결할 것과 근자에 벌어지고 있는 국가기간 산업인 발전소 매각을 강력히 반대하는 규탄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곧바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서 10여분만에 강제연행되었다.

정우혁기자, patcha@patcha.jinbo.net


△ 종묘에서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있는 가대위



△ 결의대회에 함께 참여하고 있는 가대위 어린이들





△ 각 지역 가대위 대표자들 "조합원들은 혼자가 아닙니다. 가족들도 끝까지 투쟁할 것입니다"



△ 온가족이 똘똘 뭉쳐 민영화를 박살내자!




△ 발전노조 조합원들 힘내세요! 함성을 외치고 있는 가대위




△ "발전소 매각철회!노동자 생존권 사수!" 투쟁결의문 낭독



△ 가대위 종묘공원 - 명동성당까지 거리 선전전





△ 명동 한빛은행 네거리에서 정리집회를 진행중인 가대위 대오





△ 명동성당 지도부를 지지하는 연대의 함성을 외치고 있는 가대위 대오



△ 명동성당 들머리에서 펄럭이고 있는 발전노조 깃발



△ 이호동 위원장을 비롯한 30여명의 발전노조 지도부 및 사수대가 가대위를 환영하기 위해서 명동성당 들머리까지 깃발을 들고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