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차별, 학교부터 없애요

전교조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15일부터 20일까지 장애인 차별철폐 주간으로 정하고 이와 관련한 전국 공동수업을 추진키로 했다.

지난 3일 중앙집행위원회는 전교조 특수교육위원회(이하 특교위)가 지난해부터 준비해 제안한 비장애 학생 대상 전국공동수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각 지부에 설치된 특교위 주도로 지회나 분회별로 공동수업이 제안될 예정이며, 전국 특교위는 장애인 차별 철폐 내용을 담은 홍보물을 전국적으로 배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전교조 특교위는 현재 공동수업을 추진하기 위해 초·중·고등학교별, 교과연계용·재량활동용·훈화용 등 다양한 수업지도안을 마련하고 이 지도안을 별도로 제작한 사이트에 탑재해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이 사이트를 제작하고 있는 전교조 정보통신국은 본부 및 지부 홈페이지에서 바로 연결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으로 전해졌다.

공동수업의 주요내용은 초등의 경우 장애인 이해교육(장애 원인, 장애인에 대한 에티켓), 장애체험 통한 인성교육, 선입견(놀림·왕따) 해소에 중점을 두게 된다.

그리고 중·고등학교 학생 대상으로는 위 내용과 더불어 장애인의 이동할 권리, 교육받을 권리, 일할 권리 등 장애인 및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시설과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장애인에 대한 인권침해 등을 고민·토론할 수 있는 내용을 추가한다.

전교조 특교위는 이번 공동수업에 활용하고 에바다 학교 투쟁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각 지부와 지회에 에바다 사태와 관련한 시청각 자료 300여 개를 보급·판매했다.

한편, 장애인 차별철폐 주간에는 장애인 이동권연대, 에바다 연대회의, 장애인 노동권 연대 등의 주관으로 서울 대학로에서 휠체어 마라톤 대회, 이동권 토론회, 작은 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와 현안문제(에바다 사태, 장애인 이동권 및 노동권)에 대한 선전전과 집회가 일주일 동안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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