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등 87개 노동사회단체로 구성된 '4·20 장애인차별철폐투쟁 공동기획단'은 4월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15일부터 장애인차별철폐를 위한 다양한 행사와 투쟁을 펼친다.
공동기획단은 15일 기자회견을 열어 투쟁취지와 계획을 알리는 한편 장애차별철폐선언문을 천명할 계획이다. 이어 16일부터 19일까지는 장애인이동권·노동권. 시설비리 척결을 주제로 매일 집회를 갖는다.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는 행사기간 홍보활동과 사진전, 서명운동 등을 시민과 함께 진행하고, 17일 오후에는 시민과 함께 하는 문화제를 연다. 마지막날인 20일에는 종묘공원에서 '장애인차별철폐 결의대회'를 열어 행사와 투쟁을 마무리한다.
기획단은 행사를 통해 △장애인의무고용제도 확대 등 노동권 확보 △장애인 이동권 쟁취 △장애인 의무교육기관 증설 등 교육권 확보 △에바다사태 등 장애수용시설 인권유린 중단 등을 촉구할 방침이다.
공동기획단 박경석 집행위원장(장애인이동권연대 공동대표)은 "지금까지 매년 4월20일이 되면, 체육관에서 정부가 주관하는 행사가 진행되거나 평상시에 집밖으로 나올 수 없는 사람들을 놀이동산이나 공원으로 데리고 나가는 행사를 진행해왔다"면서 "정부가 면죄부를 받기 위한 행사를 거부하고 장애인을 차별하는 사회구조를 철폐하기 위한 투쟁을 준비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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